엄격했던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은 점차 완화되고 있지만, 코로나 장기화 속에 이제는 표준이 된 비대면, 온택트 문화는 2022년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본격화된 뉴노멀DX는 모든 산업 분야로 확대되고 있으며,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 속에 O2O 모바일 서비스도 더욱 다양해졌다.

디지틀조선일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 후원으로 ‘모바일 어워드 코리아 2022′를 제정하고, 혁신 기술과 참신한 아이디어로 대한민국 모바일 시장을 선도하는 9개 분야 28개 모바일 서비스를 선정했다.

올해 대부분의 학교가 정상등교를 실행할 수 있었던 데에는 학생과 교직원용 ‘건강상태 자가진단’ 앱의 공헌이 컸다. 감염위험이 있는 대면활동을 최소화하고자 ‘삼성서울병원’ 앱은 진료 접수부터 동선, 실시간 대기현황 확인, 결제, 처방전 약국전송까지 서비스 중이며, ‘여신티켓’ 앱은 전국 피부과 시술정보와 함께 추가금액 없는 시술비 결제를, ‘닥터아이’ 앱은 집에서도 간편하게 소아과 의사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호응을 받았다. 또 건강 관련 디지털 보조제 ICT 서비스로는 금연실천으로 연장된 수명을 계산해 보여주는 ‘금연길라잡이’와 비대면 1:1 AI 맞춤 건강코칭 앱 ‘튠H’가 주목받았다.

금융앱으로는 최소 터치 최적의 트레이딩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삼성증권mPOP’, 온오프라인 초간편 모바일결제 서비스를 선도한 ‘삼성카드’, 연중무휴 빠른 해외송금 서비스 ‘디벙크(DEBUNK)’, 초간단 이체 오픈뱅킹 ‘애큐온저축은행’, 정부지원금 수령과 이용이 가능한 지역화폐 ‘서울Pay+(서울페이플러스)’, 흩어진 기업자료도 한번에 관리할 수 있는 ‘비즈그라운드’ 기업신용평가 플랫폼도 인기였다.

모바일 콘텐츠의 성장 속에 최신 미드 화제작 등 독점콘텐츠가 많은 ‘U+모바일tv’와 8K 초고화질로 선명히 보는 야구 콘텐츠 포털 ‘U+프로야구’, 전세계 지식재산권 거래가 가능한 국내 최대 IP 거래 플랫폼 ‘아이피샵’과 연예인 등 유명인의 물건이나 재능사용권을 구매할 수 있는 ‘베리스토어’ 앱도 주목받았다. 교육콘텐츠로는 캐릭터 성장게임을 통한 금융교육 앱 ‘꿈이머니’와 신개념 모바일 한글학습 플랫폼 ‘토도한글’ 앱도 호평을 받았다.

변호사를 만나지 않고도 다양한 법률정보를 쉽게 제공받을 수 있는 ‘생활법률’과 분양정보부터 주택거래 생애주기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HUG-i’, 잔여세대 인터넷 청약부터 거주중인 단지내 여러 생활 편의 서비스까지 챙길 수 있는 ‘자이(Xi)’와 같은, 일상생활 속 모바일 서비스도 다양해졌다. 또 학교와 직장정보를 인증해야만 가입이 가능한 소개팅앱 ‘스카이피플’과 전국 6천여 매장에서 포인트를 적립 및 사용할 수 있는 ‘해피포인트’, 하나의 바코드로 멤버십 할인, 결제, 포인트 적립까지 가능한 ‘U+멤버스’, 50개국에서 포인트 적립 및 맞춤형 쿠폰 사용이 가능한 ‘맥도날드’, 실시간 라이브로 소통하며 간편결제 쇼핑이 가능한 ‘홈앤쇼핑’ 앱의 이용자 수도 크게 늘었다.

2022년 봄, 온택트가 표준이 된 시대에 다시 일상 회복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온·오프라인을 하이브리드하는 창의적 모바일 서비스의 등장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