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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올해 '착한 임대료' 희망상가 512호 공급

신현우 기자 ㅣ hwshin@chosun.com
등록 2022.04.13 10:45

/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해 공공임대주택 단지 내 근린생활시설인 ‘희망상가’ 총 512호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희망상가는 청년·영세소상공인 등의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장기간 제공되는 창업공간이다. 지난 2018년 도입됐으며 저렴한 임대료와 입주민 등 풍부한 배후수요로 많은 창업 희망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게 LH 설명이다 .

LH는 올해 전국 104개 단지에서 총 512호의 희망상가를 공급하기 위해 매월 입점자 모집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달 주요 공급단지는 ▲파주운정3 ▲인천논현4 ▲천안역세권 ▲공주월송 ▲대구읍내 ▲춘천우두 ▲원주태장 등이다.

5월 이후에는 ▲남양주금곡 ▲평택고덕국제화계획 ▲남양뉴타운 ▲인천검단 ▲부천상동 ▲천안두정 ▲군산신역세권 ▲대구도남 ▲양산사송 등에서 단지 입주 시기에 맞춰 희망상가가 공급된다.

LH희망상가는 ▲청년 ▲경력여성단절 ▲(예비)사회적기업 ▲영세소상공인 등을 비롯한 실수요자 등이 입주 가능하다.

청년·경력단절여성·사회적기업 등을 위한 ‘공공지원형Ⅰ’은 시세의 50% 수준으로, 영세소상공인을 위한 ‘공공지원형Ⅱ’는 시세의 80% 수준으로 각각 공급된다. 다만 공공지원형(Ⅰ·Ⅱ)은 창업(사업)아이템 등을 고려해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한다. 일반 실수요자에게 공급하는 일반형은 낙찰금액으로 공급된다.

임대차 계약기간은 2년이다. 입점자의 안정적인 영업·경제활동 등을 보장을 위해 입점자격 상실 등 계약해지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 2년 단위로 최대 10년까지 계약 가능하다. 특히 LH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소상공인 매출감소 등 피해회복 지원을 위해 지난 2020년 3월부터 오는 6월까지 월 임대료를 25% 할인해 경제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공급일정 등 신청 관련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 ‘상가-분양·임대정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매월 첫째 주 금요일에 통합 모집공고를 게시한 후 각 지역본부에서 단지별 세부 공급계획을 담은 모집공고를 게시한다.

LH 관계자는 “올해에도 희망상가 공급을 통해 저렴하고 안정적인 경제활동 공간을 많이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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