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업계 비수기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등 대내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LG전자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1조 1091억 원, 영업이익 1조8801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5%, 6.4%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낮아질 것이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LG전자의 1분기 매출은 프리미엄 가전의 판매 호조와 OLED TV의 매출 증가가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북미 지역의 가전 교체 수요가 늘어나면서 매출 성장률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가전과 TV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