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디지틀조선TV 보도국장은 본사가 새롭게 론칭한 유튜브 프로그램인 '집파고TV'를 통해 윤석열 정부 부동산 대책에 대해 ‘대출규제 완화’부터 빠르게 시행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집파고TV'는 집요하게 파고든다는 의미에 더해 '집+알파고'의 합성어로 정치, 경제는 물론 부동산 정책과 주요 이슈를 경제전문기자인 김 국장과 부동산 출입기자, 전문가들이 나와 쉽고 재미있는 설명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 김 국장은 “부동산 공약 중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법 개정이 필요 없는 LTV(주택담보대출비율) 규제를 개편해 생애 최초 주택구매 가구의 상한선을 80%로 인상하는 등 주택대출규제를 완화할 것”이라며 “생애 최초 주택구매 가구가 아니더라도 LTV 상한을 지역과 관계없이 70%로 단일화하고, 다주택자도 주택 수에 따라 LTV 상한을 40%, 30% 등으로 차등화하는 계획은 바로 실행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MC인 김예은 아나운서가 “여소야대의 국면에서 임대차3법 등 법 개정을 통한 폐지가 쉽지 않아 보이는데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생각하는 묘안이 있을까요”라고 질문했다.
이에 김 국장은 “윤석열 정부에서 여소야대 국면으로 당장 법 개정을 하기보다는 도시형생활주택을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한다던지 하는 등의 미세 시행령 개정을 통해 공급 확대 효과를 빠르게 늘리는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 아나운서가 "청년들이 규제가 풀어지면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데 당장 사는 것이 좋을까요?"라고 묻자, 김 국장은 ”정답을 내놓기 쉽지 않은 문제다. 하지만 실수요자라면 주택 청약을 통한 내 집 마련을 노려보는 것이 좋다. 구 주택을 사는 것 보다는 청년·신혼 매입임대주택 등 정부가 마련한 신규 주택에 관심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이어 김 국장은 “부동산 세제도 많이 바뀔 것 같다”며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의 대선 공약이기도 했던 부동산 세제 완화 등을 무조건 반대하면 선거에서 역풍을 맞을 수 있기 때문에 큰 틀에서 합의 보는 정책이 많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디지틀조선TV 유튜브의 새 프로인 '집파고TV'는 매일매일 일어나는 경제, 부동산 등 핫이슈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주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전 7시와 금요일 오후 5시 ‘디지틀조선TV’ 채널 구독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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