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보기 송명석 대표(왼쪽), 문화미디어랩 유찬선 대표
문화미디어랩과 모로보기는 종합 광고 마케팅 콘텐츠와 블록체인, NFT, 메타버스 기반의 마케팅 커머스 플랫폼 등 관련 기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문화미디어랩은 지난달 30일 광고 플랫폼 개발 및 구축, 트래픽 확대를 위한 광고 마케팅 협업, NFT 마켓 플레이스를 비롯한 블록체인 사업 공동 추진 등을 목적으로 모로보기와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메타버스는 가상을 의미하는 메타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의 합성어로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루어지는 3차원 가상세계를 일컫는다.
문화미디어랩은 정부 기관 및 대기업 및 스타트업 기업등의 PR 및 광고 마케팅 대행 업무를 수행해온 25년차 종합 광고대행사다. 이번 전략적 업무 협약을 통해 서울 주요 도심에 자사가 소유한 대형 LED전광판을 운영함에 있어 향후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광고주 브랜딩 및 마케팅 영역을 확장해갈 계획이다.
옥외광고에 접목되는 메타버스 기법은 브랜딩과 판매 및 판촉을 연결하는데 유효할 것으로 주목 받고 있다. 메타버스 마케팅 플랫폼은 정교한 광고비 노출과 측정을 통해 광고주 입장에서도 효율적인 비용 집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을 동일하게 재현한 아이템을 가상세계의 아바타가 착용할 수 있도록 판매, 제공하는 사례가 등장하고 있는 만큼 옥외광고에서도 메타버스를 활용한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광고총연합회에 따르면 이미 미국에서는 가상공간 내 옥외광고를 많이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유찬선 대표는 “자본과 기술력이 결합하며 광고 마케팅 시장이 메타버스 시대로 빠르게 변화하리라 예측한다. 브랜드와 매체 중심의 기존 광고 생태계는 NFT 창작자, 소비자, 브랜드 각 주체간의 상호작용으로 보다 역동적으로 진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모로보기는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출신들로 이루어진 기술 전문 회사로, 문화컨텐츠 분야에서 플랫폼과 웹툰 메타버스 등 다양한 기술 협력을 지원하고 있다. 모로보기 송명석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가 보유한 다양한 노하우와 메타버스 제작 기술력을 바탕으로 광고 시장에 기여할 수 좋은 기회로 삼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