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촬영에 임한 이세희, 가온차트에 출연한 임영웅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이세희가 '신사와 아가씨' OST를 부른 임영웅에게 재차 감탄을 보냈다.
지난 27일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극본 김사경, 연출 신창석)가 종영했다.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다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신사'와 흙수저 '아가씨'가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 이세희는 파트타임 학원강사에서 한 저택에 입주 가정교사로 들어가 '신사' 이영국(지현우)과 인연을 맺는 '아가씨' 박단단으로 분했다.
이세희는 앞서 출연한 '연중라이브'에서 '신사와 아가씨'의 OST '사랑은 늘 도망가'에 대해 "감동이 80%가 있어도 그 노래가 감정을 끌어올려 준다"라며 "우리끼리는 마성의 노래라고 부르고 있다. 배우들끼리 '걱정마, 임영웅 노래가 있어'라고도 이야기 했다"라는 에피소드를 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근 진행된 종영 인터뷰에서도 이세희는 "저희끼리 '여기에서 더 가야할까' 이런 고민이 많았는데, 그때 임영웅 가수님의 노래로 채우면 밸런스가 딱 맞았다"라며 "덕분에 든든하게 갔죠. 목소리에 울림이 있으셔서 정말 마음을 동하게 하는 그런 것이 있다"라고 감탄했다.
한편 임영웅이 부른 '사랑은 늘 도망가'는 감성 발라더 이문세의 노래로, 어쿠스틱하고 담백한 원곡의 느낌을 최대한 유지하면서도 임영웅만의 감정선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작곡가 한밤(midnight)이 새롭게 편곡했다. 신창석 감독이 드라마의 기획 단계부터 리메이크를 염두에 두고 제작한 드라마 전체를 관통하는 메인 테마곡으로, 각종 음원차트 최상위권에 오르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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