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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엠아이제이, (주)휴먼아이티솔루션과 치매, 이명과 난청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강동현 기자 ㅣ kangdong@chosun.com
등록 2022.03.29 11:44

2021년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853만 7,000명으로 전체의 16.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노인의 치매 유병률은 2020년 10.3%로 나타났으며 2016년 치매 역학조사 결과 65~69세에서 약 1%, 70~74세에서 4%, 75~79세 12%, 80~84세 21%, 85세 이상에서는 40%정도의 유병률을 보여 연령이 5세 증가할수록 유병률도 2배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2020년 난청과 이명 진료현황을 보면 60세 이상 난청 환자 비율을 56.1%이며, 이명환자 비율은 47.2%로 나타났다.


초고령화 사회를 앞두고 있는 현재, 노인인구의 치매와 이명, 난청을 해결하고 노인들의 건강한 노후와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두 업체가 손을 맞잡았다.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인 (주)엠아이제이와 (주)휴먼아이티솔루션이 치매, 이명과 난청 해결을 위해 지난 7일 전략적 제휴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엠아이제이는 뼈를 통해 소리를 전달하는 ‘골전도기술(PSV Tech,)’ 방식을 이용한 블루투스 헤드셋 기능과 경·중도 난청인을 위한 청각 보조기능을 융합한 제품을 개발해 2017년부터 일본에 수출을 시작으로 국내 시장에 판매하고 있다. 또한 청각기관의 노화 및 손상, 스트레스 등으로 현대인에게 발생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이명’의 치료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발견하고 다양한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이명케어 스마트폰 앱(Care4Ear)을 추가 개발함으로써 종합 청각 플랫폼 구축사업에 뛰어들었다.


이명케어 솔루션은 자가 청력 및 이명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음원을 생성・제공하여 치료를 수행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APP과 이명케어 전용 골전도 헤드셋을 융합하여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기존의 소리치료 방법의 단점을 보완했다. 한림대학교 언어청각학부 진인기 교수와 소리치료에 대한 공동연구 및 임상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청력관련 데이터를 기반으로 종합이명케어 솔루션 서비스 개발 및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엠아이제이는 종합 이명케어 솔루션을 기반으로 디지털 치료기기 인증을 진행 할 계획이며, 강원 디지털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를 활용하여 원격의료서비스에 대한 실증도 계획하고 있다. 지난 2021년에 이명케어 솔루션을 통해 산업통상자원부 디자인 경영 표창, 국가균형발전 위원회 표창, 한국발명진흥회 강원도 사업화 우수 10대 특허 선정, 중소벤처기업부 규제자유특구 챌린지 강원지역 1위, 지난 1월 세계 최대 ICT·가전 전시회인 CES 2022에서 Digital Health & Wellness 분야 혁신상을 수상하여 기술력과 사업성을 모두 인정 받았다.


한편 휴먼아이티솔루션은 디지털 치매예방 제품 티온플러스와 헬스케어 통합 플랫폼 ‘팔팔케어’(치매예방실) 서비스을 제공하는 업체로 조달청으로부터 혁신제품/우수제품으로 지정되어 기술을 인정받았다.


두 업체는 치매, 이명과 난청이 상호 직접적이고 밀접하게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바탕으로 치매예방과 이명, 난청의 극복을 위해 전략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팔팔케어’와 이명 케어 솔루션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시니어 계층의 치매, 이명, 난청이 케어 가능한 통합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이번 협업은 고령화로 가속되는 치매, 이명과 난청을 예방하고 극복하는 서비스로 건강한 노후생활과 그 가족들의 행복한 삶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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