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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노래] '봄 감성' 자극하는 하이라이트→레드벨벳의 귀환

하나영 기자 기자 ㅣ hana0@chosun.com
등록 2022.03.21 13:59

사진: 어라운드어스(=하이라이트), SM엔터테인먼트(=레드벨벳) 제공

같은 봄이지만, 다른 느낌이다. 여러 의미로 봄의 감성을 자극하는 가수들의 컴백이 이어지는 오늘 하루다. 레드벨벳, 하이라이트, 그리고 백호의 OST까지 이날 발매되는 곡들이 전할 감성에 기대가 더해진다.

오늘(2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하이라이트의 첫 번째 정규 앨범 'DAYDREAM'(데이드림)이 발매된다. 비스트로서는 정규 앨범을 발매한 바 있지만, 하이라이트로 이름을 바꾼 뒤 발매하는 정규 앨범은 이번이 처음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이번 앨범은 기획 단계부터 '팬'을 위해 쓰여졌다. 하이라이트와 팬들이 함께 꾸고 있는 꿈을 담은 새 앨범 'DAYDREAM'에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10개 트랙이 수록된다.

타이틀로 선정된 'DAYDREAM'은 서정적인 보컬과 섬세하게 조율된 편곡이 돋보이는 미디엄 팝 댄스곡이다. 니가 없는 세상에서는 살아가고 싶지 않은 화자가 자발적으로 영원한 백일몽에서 깨고 싶지 않다고 외치는 절절한 사랑 고백을 담고 있다. 하이라이트 네 멤버는 더욱 깊어진 감성으로 전매특허와 같은 이별 댄스곡을 노래했다.

이 밖에도 이기광의 자작곡 '밤안개 (Night Fog)', 'Don't Leave', 'PLAY', '될 대로 되라고 해', 'CLASSIC', 손동운의 자작곡 '시선 (Our Eyes)'을 포함한 완성도 높은 총 10곡이 수록된다.

하이라이트는 5년 만에 선보이는 첫 번째 정규앨범을 위해 완성도 높은 10곡을 차곡차곡 구성했다. 하이라이트의 목소리가 담긴 또 하나의 좋은 노래들이 팬들의 플레이리스트를 꽉 채울 전망이다.

하이라이트는 이날 오후 5시부터 네이버 NOW. 'OUTNOW'에 출연, 첫 번째 정규 앨범과 관련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음원이 발매되는 오후 6시에는 멜론 스테이션 '오늘음악'에 출연한다.

같은 시각, 레드벨벳의 새 미니앨범 'The ReVe Festival 2022 - Feel My Rhythm'(더 리브 페스티벌 2022 - 필 마이 리듬)도 베일을 벗는다. 특히 이번 앨범은 선주문량만 50만장을 넘어서는 자체 최고 수치로 하프 밀리언 셀러 등극을 예고했다.

새 앨범 타이틀로 선정된 'Feel My Rhythm'은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를 샘플링, 섬세하고 우아한 스트링 선율과 강렬한 트랩 비트, 멤버들의 환상적인 보컬 조화가 돋보이는 팝 댄스 곡으로, 가사에는 노래를 따라 시공간을 넘나들며 자유롭게 즐기는 여행을 생동감 있게 풀어내 기대를 모은다.

함께 베일을 벗는 'Feel My Rhythm' 뮤직비디오 역시 'G선상의 아리아'에서 영감을 받아 명화를 오마주한 오페라 형식으로 제작되었으며, 레드벨벳 특유의 콘셉추얼한 매력을 만날 수 있다.

이 밖에도 그루비한 베이스 위로 절제된 클랩 사운드와 청량하고 은은하게 퍼지는 벨 사운드가 특징인 R&B 팝 댄스곡 'Rainbow Halo'(레인보우 헤일로), 리드미컬하고 다이내믹한 곡의 전개를 따라 밀당하듯 펼쳐지는 시크한 보컬이 주는 묘한 긴장감이 매력적인 R&B 팝 댄스곡 'Beg For Me'(베그 포 미) 등이 담긴다.

또한, 리드미컬한 베이스와 일렉 기타 연주에 몽환적인 EP와 신스 사운드가 어우러져 흥을 돋우는 레트로 팝 댄스곡 'BAMBOLEO'(밤볼레오), 그루비한 셔플 리듬 위로 재지한 브라스 사운드와 감각적인 코드 진행이 돋보이는 미디엄 템포 R&B 곡 'Good, Bad, Ugly'(굿, 배드, 어글리), 미니멀한 트랩 리듬을 기반으로 전개되는 슬로우 템포의 R&B 발라드 곡 'In My Dreams'(인 마이 드림스)까지 총 6개 트랙이 수록돼 레드벨벳의 다채로운 매력을 만날 수 있다.

이날 레드벨벳은 오후 5시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컴백 카운트다운 생방송을 진행한다. 신곡 소개부터 앨범 언박싱, 작업 에피소드 등 새 앨범과 관련된 다양한 스포일러를 들려주며 소통할 계획이다.

사진: 블렌딩 제공

한편 백호는 '뉴이스트' 타이틀을 떼고 첫 행보에 나서게 된다. KBS 2TV 월화드라마 '크레이지 러브'의 세 번째 OST '물어!'를 부르게 된 것. 백호가 속한 뉴이스트는 지난 15일 발매한 베스트 앨범 'Needle & Bubble'을 끝으로 그룹 활동의 마지막을 알렸다.

'물어'는 펑키한 일렉트로 기타 멜로디와 리드미컬한 드럼 사운드가 어우러진 중독성 강한 곡이다. 70년대 유행하던 펑키 밴드 스타일의 레트로한 감성이 더해진 시원한 펑크 소울이 느껴진다.

백호는 드라마 '왕이 된 남자' OST '그날, 우리'를 시작으로 직접 작사에 참여해 화제를 모은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OST '나는 너라서'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 활동을 통해 깊은 감성과 프로듀싱 실력을 선사한 바 있어 이번 신곡 역시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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