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3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C랩 아웃사이드 4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C랩 아웃사이드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4기 스타트업 20개사의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이들 간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발된 20개 스타트업들에게는 ▲사업지원금 1억원 ▲심층 고객 조사 ▲데이터 기반 마케팅(Growth Hacking) ▲재무 역량 및 IR 컨설팅 등 성장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해 조기 성장을 촉진할 계획이다. 이중 13개 스타트업, 170여명은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 입주해 사무 공간과 식사 등 각종 인프라를 지원 받는다.
이번 발대식에는 삼성전자 지원을 받아 처음으로 CES 2022에 참가한 임준호 펫나우 대표와 김지헌 디지소닉 대표가 참여해 해외 진출 노하우를 공유한다.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은 "혁신 스타트업은 대한민국의 중요한 성장 동력"이라며 "C랩 스타트업이 세계를 무대로 과감히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의 글로벌 노하우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를 지난 2012년 12월 도입했고 2015년부터 우수 사내벤처 과제가 스타트업으로 분사할 수 있도록 스핀오프 제도도 실행하고 있다. 2018년에는 국내 스타트업 활성화와 창업 지원을 위해 C랩을 외부에 개방한 'C랩 아웃사이드'를 신설했다.
삼성전자는 C랩을 통해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총 426개(사내 182개, 외부 244개)의 사내벤처와 스타트업을 육성했으며 이르면 연내 누적 500개(사내 200개, 외부 300개) 육성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