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LG생활건강 "한국인 피부 색소침착 관여 유전자 발견"

신현우 기자 ㅣ hwshin@chosun.com
등록 2022.02.22 11:03
LG생활건강은 피부 색소침착에 관여하는 피부 유전자 7종을 발견했으며 이를 통해 맞춤형 미백 화장품 등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LG생활건강 미래기반연구소에서 진행된 이번 연구의 결과는 피부학 분야의 세계적인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에 2건이 게재됐으며 4건의 국내 특허와 1건의 국제 특허 (PCT) 출원을 완료했다.

발굴된 유전자 중 2종은 ‘세계 최초로 발견된 피부 색소침착 연관 유전자’로, 한국인 피부에만 특이적으로 작용하는 유전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LG생활건강은 설명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이번 연구결과는 고객의 타고난 피부 특성에 따른 ‘맞춤형 미백 화장품’ 개발에 커다란 진전을 가져올 수 있는 핵심적인 성과”라고 설명했다.

기존 미백 화장품은 자외선으로 인한 멜라닌 색소 생성을 억제 또는 감소시킬 수 있었다. 하지만 유전자로 인한 멜라닌 색소 생성은 조절하지 못해 동일한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개인의 피부 특성에 따라 색소 침착 개선 효능에 차이와 한계가 있었다.

LG생활건강 미래기반연구소 연구진은 고객 유전자 정보를 통해 미래의 색소침착 정도를 예측하고 자신에게 맞는 피부 관리법을 추천하는 진단 플랫폼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피부 진단에서 적합한 화장품 제공으로 이어지는 토털 맞춤형 스킨케어 솔루션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