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손병두 이사장(왼쪽)과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권영수 부회장(오른쪽)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상장 기념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한국거래소 제공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부회장이 27일 상장식에서 소감을 밝혔다.
권 부회장은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은 30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을 거쳐 쌓아온 도전과 혁신 역량의 결실"이라며 "일찌감치 2차 전지 사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선정하고,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과감한 투자와 연구개발을 강조해온 고(故) 구본무 회장님께서도 오늘의 이 자리를 누구보다 기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0년 전 당시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을 맡았을 때 기대도 많았지만 많은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며 "그 이유는 2차 전지 사업이 그만큼 어렵고 힘든 사업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우리는 뚝심과 끈기의 리더십을 발휘하신 고 구본무 회장님을 비롯해 여러 선배 임직원분들의 땀과 노력으로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권 부회장은 "마지막으로 정말 아끼는 우리 임직원, 그리고 우리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준 주주분들에게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고객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