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오른쪽)과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저탄소 수소·암모니아 사업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제공
삼성엔지니어링이 한국석유공사와 손잡고 친환경 수소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6일 한국석유공사와 ‘저탄소 수소·암모니아 사업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은 ▲저탄소 수소·암모니아 해외생산 관련 사업 협력 ▲저탄소 수소·암모니아 인프라 구축 관련 사업 협력 ▲저탄소 암모니아 크래킹(분해) 수소 생산·활용 등 다운스트림(후속) 분야 협력 ▲그 외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와 같은 탄소중립 관련 사업 협력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석유공사는 국내외 석유자원 개발·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수소·암모니아 사업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플랜트 EPC(설계-조달-공사) 수행 경험, 기술력,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저탄소 수소-암모니아의 생산-운송-활용-터미널 구축 등 전주기 밸류체인(Value Chain)에 대한 타당성 평가를 수행할 예정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삼성엔지니어링은 한국석유공사와 다양한 저탄소 수소 사업 협업을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수소 관련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프로젝트 경험을 축적해 수소를 미래성장동력의 한 축으로 키워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