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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강다니엘 첫 드라마 '너와 나의 경찰수업', 청춘 시너지 MAX

이우정 기자 기자 ㅣ lwjjane864@chosun.com
등록 2022.01.26 16:24

'너와 나의 경찰수업' 온라인 제작발표회 / 사진: 디즈니+ 제공

강다니엘이 연기돌에 도전한다. 첫 출연작부터 주연을 꿰찬 강다니엘은 글로벌 OTT 서비스 디즈니+를 통해 세계 시청자를 만난다. 경찰대학을 배경으로 청춘들의 풋풋한 사랑과 우정, 그리고 꿈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열혈 에너지까지 모두 담은 '너와 나의 경찰수업'을 통해서다. 강다니엘의 새 도전에는 다수의 작품에서 호연을 보여준 배우 채수빈, 이신영, 박유나가 함께한다.

26일 오후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너와 나의 경찰수업'(극본 이하나, 연출 김병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김병수 감독을 비롯해 강다니엘, 채수빈, 이신영, 박유나가 참석했다.

'너와 나의 경찰수업' 온라인 제작발표회 / 사진: 디즈니+ 제공

'너와 나의 경찰수업'은 겁도 없고 답도 없지만 패기 하나는 넘치는 눈부신 열혈 청춘들의 경찰대학 캠퍼스 라이프를 그린 작품이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병수 감독은 "경찰대학이라는 특수 대학교를 배경으로 청춘들의 꿈과 사랑, 우정이 다 혼연일체 되어 있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연출을 맡은 소감을 묻자 김 감독은 "사실 대본을 보고 작가님이 요즘 대학생들의 삶에 대해서 굉장히 잘 녹여놨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도 어느새 나이를 먹으면서 풋풋한 청춘 로맨스를 하고 싶다고 생각해왔는데, 이게 마지막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너와 나의 경찰수업' 온라인 제작발표회 / 사진: 디즈니+ 제공

김병수 감독이 펼칠 청춘 드라마는 강다니엘이 이끈다. 극 중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정의감에 두뇌까지 겸비한 경찰대학 새내기 '위승현'으로 분한 그는 첫 연기에 도전하는 소감을 전했다. 강다니엘은 "저에게는 첫사랑 같은 작품"이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자신이 연기한 '위승현' 역과의 싱크로율에 대해 "저랑은 상당히 거리가 먼 캐릭터다. 제 나름대로 욕심을 부린 건 액션 신이었다. 저를 무대 위에서의 모습으로만 기억하는 분들이 많아서 더 욕심이 났다"며 "이렇게 몸 쓰는 건 처음 해봤는데 노력으로 많이 메우려고 했다"고 회상했다.

데뷔 5년 만에 연기돌 대열에 합류하게 된 그는 롤모델을 묻는 말에 이준호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최근에도 '옷소매 붉은 끝동' 준호 선배님 나오신 것도 되게 잘 봤다. 물론 선배님은 너무 잘 하시니까 저와 격차가 있다"며 "저는 아직 제가 어떤 색인지 모르겠다. 지금은 모든 연기돌 분들이 다 롤모델이다. 그래서 롤모델을 꼽자면 제가 어느정도는 이 영역에 도달했을 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너와 나의 경찰수업' 온라인 제작발표회 / 사진: 디즈니+ 제공

채수빈은 강다니엘과 '댕댕커플'로 나선다. 직진 본능의 경찰대학 추가 합격생 '고은강' 역을 맡은 채수빈은 "직진 본능이 있는 캐릭터다. 앞을 생각하지 않고 눈앞에 있는 건 무조건 행동하는, 정의감에 불타는 친구"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번 작품을 위해 비주얼 변신도 마다하지 않은 그다. 단발로 변신한 채수빈은 "이런 스타일링로 나온 적이 없어서 처음 도전해 본 머리인데, 어린 친구의 밝고 활기찬 에너지를 줄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비주얼 변신을 언급했다.

이어 '고은강'과의 싱크로율을 묻는 말에 2~30% 정도라며 "저는 걱정도 많고 생각도 많은 사람인데 은강이는 그런 계산이 없다. 제가 할 수 없는 걸 연기하면서 은강이를 통해 하니까 되게 재밌고 쾌감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너와 나의 경찰수업' 온라인 제작발표회 / 사진: 디즈니+ 제공

여기에 이신영과 박유나가 합류, 청춘 에너지를 더한다. 두 사람은 각각 청소년 유도 국가대표 출신으로 체육특기자로 경찰대에 입학한 '김탁', 지독한 현실주의자인 경찰대생 '기한나'를 연기한다. OTT 작품에 처음 참여한다는 박유나는 설렘을 드러냈다. 그는 "OTT 작품이 처음이라 되게 떨린다. 촬영하면서 시청자분들께 보여드리는 게 아니고 다 찍어 놓고 보여드리는 거라 떨리지만, 되게 열심히 찍고 노력했으니까 잘 봐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너와 나의 경찰수업' 온라인 제작발표회 / 사진: 디즈니+ 제공

김 감독은 작품의 매력 포인트로 경찰대, 청춘, 그리고 편한 드라마를 꼽았다. 그는 "경찰대라는 일반적이지 않은 대학에서 어떻게 생활하는지 그런 것들이 녹여져 있고, 세상을 배우는 청춘들이 어떻게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을까 그 고민이 담겨있다"라며 "그냥 편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려고 했다. 머리 아프지 않게, 발암 유발 캐릭터가 없는 것에 초점을 뒀다"고 귀띔했다.

'너와 나의 경찰수업'은 젊은 층에게는 라이프의 낭만과 경찰대에 대한 로망을, 기성세대에게는 풋풋했던 그 시절의 추억을 불러 일으킬 예정이다. '너와 나의 경찰수업'은 오늘(26일) 디즈니+를 통해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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