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친환경 전용 SUV ‘디 올 뉴 기아 니로(신형 니로)’를 오는 25일 공식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신형 니로는 사전계약 첫날인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영업일 4일) 사전계약 누적 대수 총 1만7600대를 기록했다.
사전계약 고객 연령은 30대가 26.7%로 가장 많았고 ▲50대 20.9% ▲40대 20.7% ▲20대 19.0% ▲60대 이상 12.7% 등의 순이었다. 기존 니로의 20대 고객층이 12% 수준이었던 것과 달리 신형 니로는 젊은 세대에게도 많은 인기를 얻었다.
트림별 선택 비율은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가 45.1%로 가장 높았고 ▲프레스티지 40.6% ▲트렌디 14.3% 등으로 나타났다.
외장 컬러는 스노우 화이트 펄(51.3%)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으며 인터스텔라 그레이(13.9%)가 뒤를 이었다. 새롭게 선보인 시티스케이프 그린(12.6%)도 높은 반응을 보였다. 이어서 ▲미네랄 블루 9.4% ▲오로라 블랙 펄 7.1% ▲스틸 그레이 5.4% ▲런웨이 레드 0.3% 등으로 나타났다.
내장 컬러 선택 비율은 ▲차콜 69.8% ▲미디엄 그레이 21.5% ▲페트롤 8.7% 등의 순이었다.
기아는 국내에서 신형 니로 판매를 연간 2만5000대로 목표하고 있으며 한국에 이어 유럽, 미국 등 세계 주요 시장에서 신형 니로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신형 니로는 스마트스트림 G1.6 하이브리드 엔진과 32kW 모터를 탑재해 시스템 최고 출력(모터 출력 포함) 141마력을 발휘하며 국내 SUV 중 최고 복합연비인 20.8km/ℓ를 구현했다.
그린존 드라이브 모드 2세대와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적용해 기아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지를 담았으며 3세대 플랫폼을 통한 커진 차체로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판매 가격은 친환경차 세제혜택 및 개별소비세 3.5% 반영 기준 ▲트렌디 2660만원 ▲프레스티지 2895만원 ▲시그니처 3306만원부터 시작한다.
권혁호 기아 국내사업본부장은 “신형 니로는 친환경 소재를 확대 적용하고 그린존 드라이브 모드 2세대를 국내 최초로 장착하는 등 환경은 물론 고객의 소중한 일상까지 생각한 기아 대표 친환경 SUV 모델”이라며 “사전계약을 통해 보여주신 고객들의 기대와 관심에 힘입어 친환경 SUV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