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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X이솜X강유석, 넷플릭스 '택배기사' 캐스팅

조명현 기자 기자 ㅣ midol13@chosun.com
등록 2022.01.12 09:39

'택배기사'에 합류한 배우 김우빈, 이솜, 강유석 / 사진 : 에이엠엔터테인먼트,아티스트컴퍼니,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김우빈, 이솜, 강유석이 만났다. 넷플릭스의 새로운 시리즈 '택배기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이유다.

12일 넷플릭스 측은 "제작이 확정된 새로운 시리즈 '택배기사'에 배우 김우빈, 이솜, 강유석이 합류했다. '택배기사'의 연출은 조의석 감독이 맡았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택배기사'는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2071년, 비범한 싸움 실력을 갖춘 전설의 택배기사 ‘5-8’(김우빈)이 난민들의 유일한 희망인 택배기사를 꿈꾸는 난민 ‘사월’(강유석)을 만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김우빈은 누구도 대항할 수 없는 막강한 전설의 택배기사 ‘5-8’을 맡았다. 강유석은 사월을 맡았다. 오직 택배기사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전설적 존재 ‘5-8’을 선망하는 난민 소년. 이솜은 설아 역을 맡았다. 설아는 사월(강유석)의 생명의 은인이자 사월을 식구처럼 돌보는 군 정보사 소령이다. 전설적인 택배기사와 택배기사를 꿈꾸는 소년, 그리고 사월을 두고 ‘5-8’과 얽히는 군인 등 다채로운 캐릭터로 뭉친 실력파 배우들과 신선한 이야기 그리고 시리즈로 돌아오는 조의석 감독의 시너지가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낼지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택배기사'는 2018년 아시아필름마켓에서 E-IP피칭(멀티 플랫폼화가 가능한 웹드라마, 웹소설, 웹툰, 스토리 등의 원저작물을 영화, 영상 엔터테인먼트 산업 관계자에게 소개하는 장) 어워드를 수상한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 이는 현재 우리 일상에서도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택배기사라는 현실적인 존재를 모두의 생존을 책임지는 특별한 존재로 재탄생시킨 독특한 발상으로 주목받았다.

급격하게 사막화가 진행된 한반도를 배경으로 살아남은 1%의 인류가 계급화되고, 그 사회에서 주요한 역할을 하게 된 택배기사들의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 '택배기사'의 연출은 영화 '마스터', '감시자들', '조용한 세상' 등에서 탄탄한 스토리 구성과 세련된 영상미, 액션 카타르시스를 선사해온 조의석 감독이 맡았다.

파괴된 환경과 철저히 계급화된 미래를 배경으로 누군가에게는 적이자 희망, 누군가에게는 안식처,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유용한 도구인 택배기사를 둘러싼 예측불허 이야기를 선보일 시리즈 '택배기사'는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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