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일부 TV라인업에 NFT 통합 플랫폼을 탑재한다/삼성전자 제공
대체불가능한토큰(NFT)이 가전시장까지 접수했다. 글로벌 가전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TV에 NFT를 탑재하겠다고 밝힌것이다.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열리는 'CES 2022'에서 발표한 스마트TV 신제품 라인업 '마이크로 LED' 'Neo QLED' '더 프레임'에 NFT 플랫폼을 탑재한다고 4일 밝혔다. TV로 NFT 마켓플레이스를 선보이는 것은 전 세계 최초다.
NFT 플랫폼은 NFT 마켓플레이스 형태로, 이용자들은 TV로 NFT를 검색하고 구매도 할 수 있도록 한다. 다양한 NFT 마켓플레이스에서 데이터를 가져와 TV에 맞게 보여주는 형태다. 이용자들은 TV로 NFT를 선택해 관련 창작자나 작품 해설 같은 정보도 얻을 수 있다. NFT의 검색, 구매, 전시를 모두 TV로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이용자들이 자신이 취향에 맞는 NFT 디지털아트를 검색, 구매, 전시까지 TV 화면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획기적인 플랫폼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LG전자도 NFT 플랫폼을 탑재한 TV 출시 계획을 밝혔다. 박형세 LG전자 부사장(HE사업본부장)은 이날 컨퍼런스콜로 진행한 간담회에서 "LG전자도 분명히 NFT를 TV에 탑재할 계획이 있다고 말씀을 드린다"며 "지금까지 몇 년간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을 진행해왔고, OLED가 아트와 예술품 등에 최적화돼있다고 판단해 마케팅을 진행해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