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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조차 않은 샷, 100% 빗나가" 신동빈·정용진 신년사 이구동성

류범열 기자 ㅣ ryu4813@chosun.com
등록 2022.01.03 14:31

아이스하키 전설 웨인 그레츠키 명언 인용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각사 제공

‘유통 업계 맞수’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임인년(壬寅年) 신년사에 아이스하키 역사상 최고 선수로 꼽히는 웨인 그레츠키 명언을 동시에 인용해 이목을 끌었다. 이들 발언에는 임직원들에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을 기르자는 메시지가 담겼다.

신동빈 회장은 3일 2022년 신년사를 통해 “그동안 우리가 이뤄낸 성과들은 수많은 도전과 실패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혁신을 위한 적극적인 도전을 강조했다.

그는 “혁신을 위한 시도는 미래 성장을 위해 필수적이지만, 과거의 성공 방식을 활용할 수 없기 때문에 실패할 확률이 높은 것이 당연하다”며 “실패에서 교훈을 찾아 계속 도전한다면 새로운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도전을 강조하기 위해 신 회장은 “시도조차 하지 않은 슛은 100% 빗나간 것과 마찬가지다”며 "실패는 무엇인가 시도했던 흔적이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창조적인 도전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용진 부회장도 이날 신년사를 통해 “시도조차 하지 않은 샷은 100% 빗나간다”는 아이스하키 선수 웨인 그레츠키의 말을 인용해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아무리 좋은 계획도 한번의 실천이 없다면 무용지물"이라며 "실패해도 꾸준히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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