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라이즈 25건, 카카오브레인 15건 채택
카카오는 올 한해 뉴립스, EMNLP, ICCV 등 글로벌 유명 학회에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브레인의 논문이 각각 25건, 15건씩 채택됐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로써 카카오는 2021년, 총 25개 학회에 35건의 AI 논문을 등재하며 AI 연구 역량을 인정받았다.
카카오브레인은 올 상반기에 의료, 자연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한 기술에서 성과를 보였다.
폐 결절을 진단할 수 있는 자동화된 인공지능 모델과 엘리뇨 현상과 관계있는 기압 진동 현상을 사전 예측할 수 있는 모델 등이다.
하반기에도 활발한 AI 연구 성과를 이어갔다. 지난 7월 학술대회에 참가해 이미지와 언어를 동시에 사전 학습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안해 기존 모델 대비 최대 60배 효율적인 성능을 검증했다. 다양한 언어 문장 사이 유사도를 잘 측정할 수 있는 '다국어 문장 임베딩 모델 학습' 방법도 제안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자연어처리 분야와 컴퓨터 비전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자연어처리 분야 세계 최고 학회 'EMNLP'와 'EMNLP'가 주최한 워크샵 2곳을 비롯해 국제 컴퓨터 비전학회 'ICCV'에 논문을 발표했다.
인공지능과 기계학습 분야 국제학회 '뉴립스(NeurIPS)'에서는 컴퓨터 비전 분야의 데이터 편향성 문제를 개선한 방법론 연구를 발표했다.
지난 10월 글로벌 AI 자연어이해 경진대회 'MS MARCO'에서는 ‘Passage Ranking’ 분야 1위를 차지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지난해 26건의 논문을 등재한데 이어, 올해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 이라며 "초거대 AI 모델 공개, AI를 활용해 다양한 영역의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헬스케어-교육 영역 등의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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