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제공
BMW 그룹 코리아는 인천시·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 신규 BMW R&D 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현재 영종도 드라이빙센터에 있는 BMW R&D 센터를 청라국제도시로 확장·이전해 더욱 최적화된 솔루션 및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기업 및 대학·정부 연구 기관들과 협력해 BMW 그룹의 글로벌 파트너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BMW R&D 센터 코리아는 청라 IHP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5295㎡ 부지에 들어서며 내년 착공해 오는 2023년 완공할 계획이다. 독일 본사와 함께 자율주행 등 독일과 한국의 기술 교류를 통해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제품 개발은 물론 시험 및 검사 등을 수행할 테스트 시설까지 마련된다. 또 연구소와 함께 건립되는 테스트 랩 시설에서는 차량 인증 및 전동화 기술 검증 등을 위한 별도의 공간과 장비를 갖출 예정이다.
디터 스트로블 BMW 그룹 코리아 R&D 총괄은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새롭게 건립될 BMW R&D 센터는 전동화·자율주행·디지털 기반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이 이루어지는 상징적인 곳" 이라며 "독일 본사 및 우수한 한국 기업들과 함께 협업하고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