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뉴스홈에서 구독 기반 언론사 편집 뉴스 제공
네이버 PC 뉴스홈 개편 화면/네이버 제공
네이버 뉴스는 사용자들이 모바일에서의 구독 뉴스 사용 경험을 PC에서도 동일하게 가져갈 수 있도록, PC 뉴스 홈 영역을 개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용자가 자신의 화면에 노출될 언론사들을 직접 고르는 방식이다. 구독한 언론사마다 6개의 기사를 실시간으로 편집해 이용자에게 보여준다. 언론사외에도 개별 기자를 선택해 구독할 수도 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2017년 10월부터 모바일 환경에서 구독제 뉴스 메뉴를 운영해왔다. 이후 올해 12월 현재까지 2300만명의 이용자가 1개 이상의 언론사를 구독 설정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용자마다 평균 7개의 언론사를 구독하고 있다.
네이버는 "언론사별 영역은 모바일과 동일하게 언론사가 직접 선정한 기사로 구성되며 사용자가 구독 언론사 뉴스를 모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 역시 내년 상반기 중 뉴스 화면을 구독제로 개편한다. 내년 1월 포털사이트 다음의 모바일 뉴스 메뉴에 구독제를 먼저 적용하고, 상반기 중 PC에서도 같은 방식을 도입한다.
포털 안에서만 기사를 보는 ‘인링크’ 방식이 아닌, 해당 언론사 누리집으로 연결되는 ‘아웃링크’ 방식이 적용된다. 이에 내년부터는 네이버·다음 양대 포털이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메인 뉴스’를 선정해 보여주던 방식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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