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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17일부터 ‘2022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 진행

류범열 기자 ㅣ ryu4813@chosun.com
등록 2021.12.15 06:00

17일 압구정본점 시작으로 오는 24일부터 16개 백화점 전 점포, 더현대닷컴 등으로 확대
한우·굴비 등 200여 종 최대 30% 할인

현대백화점 명절 선물세트

현대백화점이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 시작 시기를 지난해보다 일주일 앞당겨 진행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명절에 비대면으로 선물을 주고 받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어, 선물을 미리 준비하려는 고객들의 구매 편의를 높이기 위해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7일부터 ‘2021년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행사는 압구정본점을 시작으로, 오는 24일부터 전국 16개 전 점포와 공식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 등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으로 비대면 선물 수요가 늘면서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 추석 모두 각각 전년과 비교해 예약 판매 매출이 30% 이상 증가했다”며 “명절 선물을 미리 준비하는 고객들의 구매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예약 판매 시작 시기를 지난 설보다 일주일 이상 앞당기고 사전 예약 판매 물량도 지난해보다 20% 이상 확대해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코로나19 장기화 이전인 지난 2020년 설과 비교하면 시작 시기를 15일 이상 앞당긴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백화점은 예약 판매 기간 한우·굴비·청과·건강식품 등 인기 세트 약 200여 종을 선별해 최대 30% 할인해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한우 소포장 선물세트인 현대한우 소담 죽(竹) 23만원(판매가 25만원), 영광 참굴비 정(情) 14만원(판매가 18만원), 산들내음 사과·배 매(梅) 15만원(판매가 16만원), 현대명품 곶감 세트 16만원(판매가 20만원), 현대명품 화식한우 육포세트 9만6000원(판매가 12만원) 등이다.

또 온라인과 모바일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선물하는 고객들을 위해 온라인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오는 24일부터 공식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에서는 설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5만원 이상 구매시 최대 10% 할인받을 수 있는 다운로드 쿠폰(ID당 일 5회)을 증정하고,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더머니 적립금’을 구매 금액대별로 제공한다.

아울러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추석 처음 도입해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비대면 안심 배송 서비스도 확대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신현구 현대백화점 식품사업부장(상무)은 “소중한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하는 고객들의 정성이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선물세트 준비에서 주문・배송에 이르기까지 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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