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녹색소비를 위한 ‘녹색소비-ESG 얼라이언스’ 출범식에 참여했다./쿠팡 제공

쿠팡이 '녹색소비-환경·사회·지배구조(ESG) 얼라이언스' 출범에 참여하는 등 친환경 소비 문화에 동참한다고 8일 밝혔다.

'녹색소비-ESG 얼라이언스'는 친환경 생산 및 소비의 선순환 구조 확립을 위한 지속적인 논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고, 기업과 소비자 단체가 참여하는 기구다.

향후 얼라이언스는 환경표지 인증제품을 민간기업과 소비자가 사용하도록 유도하고, 친환경 제품의 정보가 부족해 판매가 어려운 유통사에 환경표지 인증제품 현황과 개별 제품의 환경적 우수성을 공유할 예정이다.

쿠팡은 친환경 이커머스 실천 방안을 계획하고 실무협의체와 정례 논의를 통해 구체적 실행안 마련에 나선다. 자사 브랜드(PB) 상품에 대한 환경 표지를 확대하고, 친환경 제품 할인 및 쿠폰 프로모션도 기획할 예정이다.

'프레시백' 개선에도 나선다. 쿠팡 프레시백은 신선식품을 배송하는 보냉가방으로 세척 및 재사용이 가능해 일반 종이박스를 대체하는 쿠팡의 대표적 친환경 포장이다. 쿠팡은 로켓배송 상품의 75% 이상을 골판지 상자 등 불필요한 포장 없이 홑겹 봉투에 배송하고 있다.

라이언 브라운 쿠팡 ESG 총괄 부사장은 "정부와 기업이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뜻을 모은 의미 있는 MOU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인프라 및 친환경 기술 개발에 지속 투자해 녹색소비 유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