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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렌터카연합회 상호 협력 위한 MOU 체결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1.12.06 16:56

상생 협의체 구성…12월 중 렌터카 서비스 출시

카카오모빌리티와 한국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가 '렌터카 플랫폼 중개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카카오모빌리티는 한국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와 '렌터카 플랫폼 중개 서비스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이용자가 카카오T 플랫폼을 이용해 어디서든 원하는 차량을 대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특징이다.


양 기관은 플랫폼 중개 서비스의 가격 및 품질 표준화를 구축하고, 신규 상생 모델을 발굴하는 등의 사업 활성화를 위해 '상생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상생협의체를 통해 플랫폼 요금, 수수료 인상 등의 사업 전반에 관해 중소사업자들의 건의사항을 수렴하면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또 소비자 보호 측면에서 교통사고 발생시 수리비 과다청구 등의 소비자 피해 예방이 가능한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으로 중소 렌터카 사업자들도 카카오T 플랫폼을 통해 렌터카 대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면서 운영비와 홍보비 절감을 통해 대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보고 있다.


강동훈 렌터카연합회 회장은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다는 말처럼 당장의 이익보다는 공존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카카오모빌리티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렌터카사업자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과 교통사고 피해자 트라우마 치료를 위한 지원사업 협업 등 기업의 사회적 환원에 대한 도리를 다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고민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렌터카 사업자와의 소통 채널을 확대해 일선 현장에서 힘쓰고 있는 렌터카 사업자 여러분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겠다"며 "렌터카 사업자와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이 동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렌터카 플랫폼은 12월 중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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