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조선DB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미국에 이어 UAE(아랍에미리트) 등 중동 출장길에 오른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부정 혐의 재판에 출석하고 난 뒤, 이르면 오늘밤 출장길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의 출장은 지난달 23일 미국에서 복귀한 지 13일 만이다.
이 부회장의 이번 해외 출장지는 UAE를 비롯한 중동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2019년에도 중동으로 날아가 UAE 아부다비에서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예드 알 나얀 아부다비 왕세제를 만난 바 있다. 두 사람은 이 자리에서 5G 등 IT 분야에서 UAE 기업과 삼성전자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중동 출장길에선 건설과 에너지 사업 관련 파트너들과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중동의 주요 인사들과 만나 신사업 기회도 모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