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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구 암남항 70억원 투입, 2022년 어촌뉴딜 300사업 선정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1.12.06 14:40 / 수정 2021.12.06 14:45

암남항 만의 특화 콘텐츠

안병길 국회의원(부산서구 국민의힘)

어촌뉴딜300 사업의 마지막 대상지 선정에서 부산 서구 암남항이 신규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어촌뉴딜300 사업은 4개년 동안 열악한 환경의 어촌 300곳을 선정해 정주여건 등 경쟁력 개선을 목적으로 3년 동안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6월부터 안병길 의원을 비롯해 서구청‧암남어촌계‧주민뿐만 아니라 각계 전문가 모두가 예비계획부터 선정 발표까지 빈틈없이 준비한 끝에 이뤄낸 성과이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향후 3년간 암남항 일대에 총 7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세부사업내역은 발표 직후 진행될 기본계획수립이 완료되는대로 확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주민과 암남항 방문객이 다함께 천혜의 자연환경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는 것은 물론, 어업환경 및 편의 개선을 위한 공간이 조성되므로 어업인과 지역민의 정주여건이 한층 품격있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암남항은 부산의 대표 관광지인 송도해수욕장, 송도용궁구름다리, 송도해상케이블카 등이 있는 도심과 인접해 접근성이 뛰어난 관광명소로 각광을 받으면서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암남동은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24.5%(전국 16.4%, 부산시 평균 19.4%)인 초고령화 지역일 뿐만 아니라 어항시설 역시 노후화 되어 집객력에 한계를 보이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송도해수욕장-송도오션파크-암남항-해양산책로-암남공원-송도케이블카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관광인프라 구축이 가능해지므로 암남항 중심의 지역 관광경제를 한층 더 촉진시킬 것으로 기대하는 한편, 방문객을 위한 휴게‧편의 시설 확충, 낚시 체험프로그램 운영, 공동판매시설을 통한 해산물 직거래 등 도시어항의 장점을 살린 시너지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암남항 어촌뉴딜 사업은 해양수산 분야 뿐만 아니라 관광, 환경, 복지 등 타 분야와의 사업 연계 확장 가능성도 무궁무진해 직‧간접적인 파급효과는 기대치를 훨씬 높게 상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 의원은 “연말연시를 앞두고 인구 유출 및 고령화로 인해 쇠퇴가 심화되고 있는 암남항에 귀한 선물이 도착한 것 같아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선정 과정에 안주하지 않고 젊은 세대의 귀어 및 인구유입 방안 등 사업효과의 지속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음 단계도 착실하게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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