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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럭셔리 4도어 쿠페 'CLS' 부분변경 출시…9370만원부터

신현우 기자 ㅣ fun@chosun.com
등록 2021.12.01 18:10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럭셔리 4-도어 쿠페 CLS의 부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LS'의 국내 출시 라인업과 가격을 1일 공개했다.

부분병경 모델인 CLS는 쿠페의 우아함과 역동성, 세단의 안락함과 실용성의 완벽한 조화를 통해 4-도어 쿠페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상징적 모델이다. 지난 2004년 1세대 출시 이후 현재까지 전세계 45만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카다. 한국은 중국 다음으로 전세계에서 CLS가 두번째로 많이 판매되는 국가이기도 하다.

이번에 공개되는 더 뉴 CLS는 2017년 11월 개최된 LA 오토쇼에서 최초로 선보인 3세대 CLS의 부분 변경 모델로 글로벌 시장에는 지난 4월 첫 선을 보였다. 더 뉴 CLS 라인업은 '더 뉴 CLS 300 d 4MATIC'과 '더 뉴 CLS 450 4MATIC'을 비롯해 고성능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CLS 53 4MATIC+'로 구성됐으며, 국내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에 부분 변경된 더 뉴 CLS는 보다 역동적인 모습으로 완성된 외관 디자인과 차세대 스티어링 휠, 다양해진 인테리어 옵션으로 특유의 개성을 자랑하며, 지능적인 MBUX 멀티미디어 시스템 등 메르세데스-벤츠의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이 추가되어 상품성이 한층 강화됐다.

전면부는 새로운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 등이 적용돼 4-도어 쿠페의 역동성을 더욱 강하게 표현하며 독특한 개성을 자랑한다. 새로운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은 메르세데스-벤츠 특유의 3차원 삼각별 패턴과 고광택 블랙 컬러의 루브르 등이 특징이다. 특히 더 뉴 CLS 300 d 4MATIC과 더 뉴 CLS 450 4MATIC은 모두 AMG 라인으로 구성됐고, 고성능 모델인 더 뉴 AMG CLS 53 4MATIC+는 AMG 익스테리어 카본 파이버 패키지 II 및 AMG 전용 파나메리카나 그릴 등 다양한 AMG 요소가 적용돼 스포티한 매력을 자아낸다.

실내에는 정전식 핸즈 오프 감지 기능을 갖춘 차세대 지능형 스티어링 휠이 적용돼 2존 센서 패드가 운전자의 터치를 인식해 주행 중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차량 기능을 작동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가죽 시트 적용 범위가 넓어지고 새로운 트림과 색상 조합이 추가되며 한층 더 고급스럽고 다채로워졌다.

특히 부분 변경 모델의 디젤 라인업인 더 뉴 CLS 300 d 4MATIC에는 48볼트 전기 시스템과 2세대 통합 스타터-제너레이터(ISG)를 갖춘 4기통 디젤 엔진(OM 654 M)이 국내 CLS 모델 최초로 탑재됐다.195Kw의 출력과 550Nm의 토크를 발휘하는 디젤엔진에 전기 부스트를 통해15kW의 출력과 200Nm의 토크가 내연 기관에 추가적으로 더해진다.

뿐만아니라 더 뉴 CLS는 속도 조정, 조향 제어 및 차간 거리 유지 등 상황 별로 적합하게 적용되는 주행 보조 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DAP)와 탑승자 사전 보호 시스템인 프리-세이프 등 다양한 안전장치가 기본으로 적용됐다.

더뉴 CLS 300 d 4MATIC의 가격은 9370만원, CLS 450 4MATIC은 1억1410만원, 메르세데스-AMG CLS 53 4MATIC+은 1억311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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