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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T·LGU+ '이통3사', 이용자 보호 평가 등급 '하락'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1.12.01 14:05

서비스 가입‧이용‧해지시 피해 발생 최소화 등 품질관리 노력 필요

2021년도 전기통신사업자 이용자보호업무 평가등급/방송통신위원회 제공

올해 이통3사의 이용자 보호업무가 전반적으로 낮아졌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일 전체회의에서 '2021년도 전기통신사업자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 결과를 심의·의결했다.


이 평가는 전기통신역무 이용자 피해의 예방, 신속하고 효율적인 이용자 불만 처리, 자율적인 이용자 보호 노력 유도를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매년 실시하고 있다.


평가 결과 이동전화·초고속인터넷 분야에서는 전년과 달리 '매우 우수' 등급을 받은 사업자가 없었고, 주요 통신사업자가 받은 평가 등급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이동전화 분야에선 지난해 '매우 우수' 등급을 받은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나란히 한 단계 하락하면서 지난해 등급을 그대로 유지한 KT까지 3사 모두 '우수'에 그쳤다. 5G 품질 저하, 서비스 가입 및 해지와 관련해 이용자 보호가 미흡하다는 평가가 전반적인 등급 하락으로 이어졌다.


초고속인터넷 분야에선 SK브로드밴드와 SK텔레콤, LG유플러스가 한 단계 하락해 현대HCN과 함께 '우수' 등급을 받았고, KT는 두 단계 하락한 '양호' 등급을 받았다.


방통위는 "온라인·비대면 서비스 확대에 따라 통신 서비스의 중요성이 증가되는데 비해 사업자의 이용자 보호 인식이 미치지 못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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