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작사 설립해 메타버스 생태계 확장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운영하는 네이버제트가 소프트뱅크, 하이브 등으로부터 223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네이버제트는 총 2만8624주의 신주를 발행한다. 이중 소프트뱅크가 2만2434주를 배정받는다. 네이버웹툰,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컨설팅,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등도 투자에 참여했다.
투자금은 제페토 서비스의 글로벌 진출과 인재 채용에 쓰일 예정이다.
네이버제트는 또 이날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서비스를 위해 모바일 게임 슈퍼캣과 조인트벤터 ‘젭(ZEP)’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슈퍼캣은 인기 모바일 MMORPG ‘바람의나라: 연’을 개발한 게임사다. 네이버제트는 2억5000만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아시아 최대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의 운영사다.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 노하우를 폭넓게 갖고 있어 양사의 시너지가 예상된다.
김대욱 네이버제트 대표는 "협업용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방면으로의 확장은 제페토에게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다양한 시도들을 통해 더욱 포괄적인 메타버스 세계관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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