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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클로이·도희 합류…새로운 '시그니처' 보여드릴 수 있어 설렌다"

하나영 기자 기자 ㅣ hana0@chosun.com
등록 2021.11.30 17:32
시그니처가 무려 1년 2개월 만의 컴백에 나선다. 무엇보다 새로운 멤버와 함께 돌아온다는 점에서 더욱더 기대감을 자극한다. 클로이와 도희가 합류한 시그니처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시그니처 컴백 쇼케이스 / 사진: J9엔터테인먼트 제공

오늘(3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시그니처의 새 EP 'Dear Diary Moment'가 발매된다. 이번 앨범은 기억하고 싶은 순간, 또는 기억하고 싶지 않지만 기억될 수밖에 없는 순간을 모아 일기장처럼 담아냈다. 

무엇보다 새로운 멤버가 합류한 뒤 첫 완전체 앨범으로 기대감을 자극한다. 지원은 "설레는 마음과 떨리는 마음이 공존한다"라며 "클로이와 도희가 합류하면서 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됐다. 여기에 노래도 지금까지 보여드리지 못했던 콘셉트라 기대가 된다. 시그니처의 또 다른 모습을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이 콘셉트를 어떻게 자연스럽게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것이었다. 사랑스러운 소녀의 감성과 성숙한 분위기를 함께 담기 위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우리만의 스타일대로 잘 표현한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라고 전했다.

타이틀로 선정된 'Botyfriend'는 미니멀하고 힙한 감성의 미디움 힙합곡으로, 멤버들의 파워풀한 보컬 속 유니크한 음색이 몽환적인 감성을 극대화시켰다.가사를 통해 나쁜 남자친구 때문에 힘들어하는 감정을 드라마틱하게 풀어냈다. 채솔은 "듣자마자 이건 된다고 생각했다"라며 "플레이리스트에 빨리 넣고 다니고 싶다"라고 말했다.

세미는 "처음 선보이는 스타일의 곡이다. 그동안 밝고 신나는 곡을 주로 보여드렸는데, 몽환적인 느낌의 곡이라 저희에게도 듣는 분들께도 새롭게 다가갈 것 같다"라며 "사실 'Boyfriend'가 처음부터 타이틀은 아니었고, 다른 후보도 있었는데 멤버들 모두 듣자마자 이걸 타이틀로 해야한다고 만장일치가 됐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새로운 콘셉트로 나서는 만큼, 어려운 점은 없었냐는 질문에 벨은 "처음 시도하는 스타일이라 어려웠고, 고민하지 않아야 할 부분이 없었다"라며 "내 파트 뿐 아니라 다른 멤버들의 파트 역시 참고하면서 고의 감성과 분위기를 완성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답했다.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이번 신곡의 안무에는 최근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트'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YGX의 리정이 안무 메이킹에 참여했다. 리정은 트와이스, 블랙핑크, 있지, 전소미 등 수많은 아티스트의 히트 안무를 탄생시킨 만큼, 시그니처와 리정이 만나 선사할 퍼포먼스에도 기대감이 높아진다.

셀린은 "'Boyfriend' 같은 경우 처음부터 끝까지 시안이 너무 좋아서 환호성을 질렀다. 곡이 특별한 분위기 때문에 퍼포먼스가 더 중요했는데, 안무가 님이 해주신 처음부터 끝까지 수정할 곳 없이 잘 표현됐다"라고 전해 완곡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후렴구의 귓속말 파트가 이번 신곡의 킬링 포인트라며 "리정 안무가 님의 완곡 조절이 돋보인다"라고 신뢰를 드러냈다. 

이 밖에도 새 앨범에는 화려한 신스가 돋보이는 팝 트랙 장르의 'My Diary' 이국적인 느낌의 신디사이저와 그루비한 베이스라인이 특징인 'VILLAIN', 몽환적인 신스라인과 감각적인 E.Piano 소스가 어우러진 미디움 R&B 장르의 'Climax', 웅장하고 화려한 스트링과 부드러운 E.Piano가 어우려져 색감있는 편곡을 완성한 'Sirius'까지 총 5개 트랙이 수록된다.

"이번 앨범을 통해 많은 분들께 이런 음악도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는 시그니처의 활약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시그니처는 이날 저녁 8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컴백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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