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이병학 신임 농심 대표이사, 신상열 농심 구매 담당 상무. /농심 제공
농심은 이병학 생산부문장 전무를 다음달 1일부로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신임 부사장은 내년 3월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이 부사장은 충남대학교 농화학과를 졸업한 뒤 1985년 농심에 입사했다.
36년간 생산현장에서 근무해온 생산 전문가로 농심 공장의 자동화와 최첨단 생산공정 도입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신동원 농심 회장은 대표이사에서 물러나고 그룹 회장직만 유지한다.
다만 신 회장의 장남 신상열 부장을 구매담당 임원(상무)으로 승진시키면서 경영 수업을 더욱 본격화하는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