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인테리어와 환기 시설 전면 교체
유성훈 금천구청장(왼쪽)과 롯데건설 하석주 대표이사가 함께 기증판을 전달하고 있다./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이 서울 금천구 독산동 무료급식소 '살구여성회 따뜻한 밥집' 환경을 개선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와 유성훈 금천구청장이 기증판 전달식도 가졌다.
살구여성회 따뜻한 밥집은 1997년부터 20년 넘게 관내에서 무료급식을 지원하는 곳이다. 독거노인,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복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지난 2012년부터 건설업의 특성을 살린 시설 개선 사회공헌 활동인 '러브하우스'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금천구에서는 지난 2015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러브하우스 봉사활동에서는 무료 급식소의 주방, 배식소, 식사 공간 등 내부 인테리어와 환기 시설을 전면 교체했다. 또 간판 및 출입문 등 외관 보수를 통해 노후시설을 개선했고, 이용자의 편의를 위한 식자재와 물품도 후원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많은 봉사활동 행사가 축소됐지만, 건설업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시행한 봉사활동은 매칭 그랜트 제도를 통해 마련된 기금을 활용해 진행했다. 롯데건설은 전 임직원이 매달 사회에 환원하는 기부금의 3배의 금액을 회사가 함께 기부하는 1대 3 매칭 그랜트 제도로, '샤롯데 봉사 기금'을 조성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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