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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1' 오프라인 개막…3N 빠진 자리 2K가 메꾼다

류범열 기자 ㅣ ryu4813@chosun.com
등록 2021.11.17 11:50

지스타 2021' 2년만에 오프라인 개막
지스타 메인스폰서 카카오게임즈 '오딘' 앞세워 전시회 흥행 주도
크래프톤 지스타서 흥행 돌풍 신작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 출품

카카오게임즈 부스 조감도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2021'이 2년만에 오프라인으로 막을 올렸다. 이번 지스타의 관전 포인트는 국내 게임 업계를 대표하는 3N(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이 빠진 자리를 신흥 강자 2K(크래프톤·카카오게임즈)가 빈자리를 메울지 여부다. 3N이 주춤한 사이 2K가 호실적과 더불어 신작 출시를 통해 게임업계 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지스타 2021’은 17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식을 갖고 닷새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이번 슬로건은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오프라인 전시를 재개하고 팬들과 호흡한다는 의미를 담은 ‘다시 만나 반갑습니다(Here comes the game again)’다.

올해 지스타에는 온라인 참가를 포함해 40개국 672개사가 1393개 부스를 운영한다. 개인 대상 BTC관에는 90개사가 1080개 부스를, 기업대기업 BTB관에는 582개사가 313개 부스를 마련했다.

국내 기업으로는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그라비티, 시프트업, 인벤, 엔젤게임즈, 레드브릭, 하루엔터테인먼트 등이 참가한다.

해외 기업은 텐센트 오로라 스튜디오, 쿠카게임즈 등이 부스를 꾸몄다.

지스타 메인스폰서 카카오게임즈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오딘)을 앞세워 전시회 흥행을 이끌 예정이다.

‘LIVE STAGE(라이브 스테이지)’를 테마로 한 카카오게임즈관은 총 100 부스 규모로 운영된다. 출품작 7종의 각 게임별 특징을 담아 ‘브랜딩 존’과 ‘플레이 체험 존’으로 독립적인 공간 구성을 했으며, 각 게임들의 공간들이 이어져 하나의 커다란 무대로 확장, 역동적이고 감각적인 콘셉트를 강조했다.

‘브랜딩 존’에서는 모바일 신작을 포함해 4종의 게임을 선보인다. 최고 기대 신작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를 비롯해 액션 RPG ‘가디스 오더’, 수집형 RPG ‘에버소울’, 모바일 RPG ‘가디언 테일즈’를 만나볼 수 있으며, 현장 이벤트를 통한 특별한 경품도 제공된다.

‘‘플레이 체험 존’에서는 올해 최고 대작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스포츠 캐주얼 모바일 ‘프렌즈샷: 누구나골프’, PC온라인 생존 배틀아레나 ‘이터널 리턴’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플레이 결과에 따라 특별 제작한 한정판 담요, 마우스 패드 등 풍성한 선물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카카오게임즈에서는 출품작 소개 및 부스 위치, 이벤트 정보 등을 담은 ‘지스타 2021’ 특별 페이지를 오픈했다. 이 페이지에서는 ‘지스타 2021’에 출품하는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등 신작 3종의 게임 정보를 비롯해 ‘오딘: 발할라 라이징’ 등 주요 인기 게임 4종을 포함해 7종 라인업의 게임 정보 및 부스 세부 프로그램을 상세하게 공개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스타 특별페이지 오픈과 함께, 카카오게임즈(Kakao Games)의 영문 이니셜 'KG'를 딴 새로운 커뮤니티 채널 ‘큭TV’를 오픈한다. 지스타 기간 총 20여종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제공, 방송국처럼 운영하며, 현장을 찾는 관람객뿐 아니라 온라인 관람객들도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로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는 LG전자와 제휴를 진행한다. 이용자들은 카카오게임즈관에서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와 ‘LG울트라기어 스피커’를 통해 게임을 체험할 수 있으며, 양한 현장 이벤트를 통해 최신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스피커‘GP9’도 얻을 수 있다.

/크래프톤 제공


크래프톤은 이번 지스타에서 모바일 신작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를 출품한다. 뉴스테이트는 배틀로얄 장르를 개척한 펍지 스튜디오가 직접 개발한 게임으로, ‘펍지: 배틀그라운드’의 게임성과 세계관을 계승했다.

독자적 콘텐츠와 차별화된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배틀로얄 게임이다. 전 세계 200여 개국에 출시된 이 게임은 4일 만에 2000만 다운로드를 넘었고, 165개국에서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했다.

크래프톤은 전시관 디자인과 구성을 뉴스테이트만의 독창적 미래 세계관과 아이덴티티로 꾸몄다. 게임 체험존은 물론 ‘뉴배 MBTI존’, ‘이모트 댄스 챌린지존’, ‘포토존’, ‘굿즈숍’ 등을 운영한다.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2021’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을 응원하는 랜선 응원전도 펼칠 계획이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이번 지스타 참가를 통해 한국 게임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는 데에 국내 선도 게임사로서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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