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가 국내 중소SaaS 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입지를 굳히고 성장할 수 있도록 판로 개척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지원하며 ‘상생’을 모토로 글로벌 SaaS 생태계 확산에 박차를 가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중소기업벤처부(장관 권칠승, 이하 중기부) 함께 국내 중소 SaaS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수출상담회 및 API 마켓플레이스 기반 해커톤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중기부 산하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사무총장 김순철)과 공동으로 온라인 수출 상담회를 개최해 중소 SaaS 기업의 동남아 시장 수출 판로 개척 및 사업 확장을 지원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수출 흐름이 둔화된 악조건 속에서 중소 SaaS 기업이 온라인 기반의 해외 영업 및 마케팅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새로운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양재 엘타워에서 열리는 상담회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네이버클라우드의 글로벌 리전이 위치한 주요 국가의 현지 기업과 온라인 화상으로 진행된다. 참여 기업은 수출을 희망하는 2개국에 대해 국가별로 각 3개사와 1:1 비즈니스 매칭이 이루어진다. 상담회 참여 기업에게는 GS글로벌이 발간한 국가별 시장 보고서가 제공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해외 인플루언서와의 협업과 웨비나 개최 등을 통해 중소 SaaS 기업의 홍보 마케팅 수단을 강화하는 방안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CJ ENM 다이아 티비(DIA TV) 소속 현지 크리에이터의 콘텐츠를 통해 현지 스타트업에게 국내 대·중소기업 과제 참여기업의 솔루션을 자연스럽게 홍보할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해외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해 중소 SaaS 기업의 홍보 마케팅 수단을 강화하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수한 K-솔루션 제품을 보유한 총 5개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향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현지 마케팅을 도울 계획이다. CJ ENM, 아시아 탑 인플루언서들을 보유한 다이아 티비(DIA TV)와 함께 동남아타겟 시장의 현지 크리에이터와 콘텐츠를 같이 제작하고, 현지 스타트업에게 국내 대·중소기업 과제 참여기업의 솔루션을 자연스럽게 홍보할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와 중기부는 국내 중소 기업의 오픈 API를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로 확장시키고자 올해부터 자사 인프라 기반의 API 마켓플레이스 운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 참여 기업은 인프라 종류에 상관없이 API를 수수료 없이 등재하고 발생 수익을 100% 보장받을 수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모든 참여 기업에 대한 다각적인 글로벌 홍보를 수행하며,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하는 기업에게는 추가로 PoC를 위한 3백만 원 상당의 크레딧을 지급한다.
사업 확대 일환으로, 네이버클라우드는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보유한 우수한 중소 SaaS 기업을 발굴하고 동남아 진출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현지 스타트업 및 개발자,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글로벌 온라인 해커톤도 개최한다.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해커톤은 12월 신청 접수를 시작하며, 본선 및 시상식은 내년 1월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를 위해 API 마켓플레이스에 등재된 오픈 API 50여 개 중 10개를 대표로 선정하면, 참가팀은 이 중 1개를 선택해 활용하고 대표 API 기업 10개사는 참가팀을 위해 멘토로 활동하게 된다. 멘토링은 통역과 함께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참여팀 전원에게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는 300만원 상당의 크레딧(최종 최우수팀에게는 2000만원 상당)과 교육, 컨설팅 등이 지원된다. 대표 API 기업은 홍보영상 제작 지원 및 해커톤 홈페이지 내 기업과 API명 소개 혜택이 주어지므로 직간접적인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클라우드 테크서비스 총괄 김홍진 전무는 “클라우드, SW등 주요 ICT 분야에서 가파른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는 동남아 시장은 더욱 많은 비즈니스 기회가 잠재된 매력적인 시장으로,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 대표 CSP로서 이러한 가능성을 가장 기민하게 포착하며 SME(Small and medium enterprise)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개척해왔다”며 “국내 유수의 중소 SaaS기업들이 지속적으로 네이버클라우드와 해외 시장에서 무한한 가능성과 발견하고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클라우드는 다양한 산업군의 글로벌 SaaS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투글로벌센터, GS글로벌, 요즈마그룹과 함께 발족한 컨소시엄 ‘SaaS N’에서 기술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이 밖에도 작년부터 ‘SaaS 보안인증 상담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원 수혜 기업이 공공 SaaS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