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신사옥 지타워/넷마블 제공
넷마블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6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9.6%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070억원으로 5.5% 줄어들었다. 당기순이익은 357억원으로 61.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다만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이 64.2% 상승했다.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의 경우 585억원이다.
3분기 해외 매출은 426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조 7546억원, EBITDA는 1,806억원, 영업이익은 970억원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기존 게임들의 지표 하락과 출시 신작 부진이 맞물려 3분기 실적이 개선되지 못했다”면서 “4분기부터는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근무제도 변경으로 개발환경이 안정화될 뿐만 아니라 ‘스핀엑스’의 실적 연결, 그리고 다양한 신작 출시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2’를 이날 172개 지역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했다. ‘제2의 나라’도 글로벌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외에도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BTS드림:타이니탄 하우스’, ‘머지 쿵야 아일랜드’ 등의 신작이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넷마블이 지난달 100% 지분을 취득해 인수한 글로벌 모바일 소셜 카지노 게임업체 ‘스핀엑스’의 실적은 4분기부터 연결 실적으로 편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