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교산, 과천주암 등 3차 사전청약 오는 18일 공고
서울 시내 아파트 전경/조선DB
3기 신도시 등 공공분양 2차 사전청약 접수가 10대 1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8일 2021년 2차 공공분양 사전청약 접수를 마감한 결과 1만102가구 모집에 10만1528명이 신청해 1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남양주왕숙2, 인천검단, 성남신촌·복정2 등지에서 총 1만102가구에 대한 2차 사전청약 접수를 완료했다. 사전청약 접수결과 공공분양주택 15대1(특별공급 8.3대1, 일반공급 42.2대1), 신혼희망타운 2.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기 신도시인 남양주왕숙2 경우 1412가구 공공분양 공급에 4만8000명이 신청해 34.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가운데 A3블록 84㎡(이하 전용면적) 경우 1만5000여명이 신청해 81.2대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성남신촌 지구는 304가구 공공분양 공급에 약 7300명이 신청했다. 2기 신도시인천검단·파주운정3도 각각 1만1000명, 2만1000명이 신청했다.
신혼희망타운 소규모(당해 100%공급) 입지 가운데에서는 성남낙생 59㎡ 테라스형이 경쟁률 13.9대1로 가장 큰 인기를 얻었다. 수도권 거주자까지 공급하는 수원당수는 전체 5.4대1을 나타냈다.
사전청약 신청자 연령대를 보면 공공분양주택 경우 30대(44.8%)가 가장 많았고 40대(27.8%), 50대(13.6%)가 뒤를 이었다. 신혼희망타운 경우 30대 72.9%, 20대 14.8%로 젊은층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남양주왕숙2, 인천검단, 파주운정3, 수원당수 등 4개 지구는 66만㎡ 이상으로 수도권까지 지역우선 공급이 가능하다. 4개 지구 사전청약 신청자의 지역별 비중을 분석한 결과 서울이 35.0%, 경기·인천이 64.8%로 서울 거주자들도 경기·인천에 위치한 사업지구 내 입주에 관심이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3차 사전청약은 오는 18일 청약공고를 시작으로 접수신청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하남교산(1056가구), 과천주암(1535가구), 시흥하중(751가구), 양주회천(825가구) 등 4000여가구가 포함된다. 2차 사전청약에 당첨되지 않더라도 3차 사전청약에 신청할 수 있도록 당첨결과 발표 이후 3차 접수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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