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임원 인사 단행…"안정 기조 속 변화‧혁신 추진"
박철규 한섬 해외패션부문 사장/현대백화점그룹 제공
현대백화점그룹은 5일 사장 1명을 영입한 것을 비롯해 승진 27명, 전보 28명 등 총 56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위드코로나 등 경영 환경 변화에 맞춰 내년도 경영전략을 조기에 수립하고 목표를 차질없이 준비하기 위해 인사를 단행한 것이다. 인사폭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코로나 장기화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조직의 안정과 견조한 성과를 동시에 달성하고 있는 만큼, 안정적 기조 속에서 변화와 혁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트렌드가 급변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참신하고 유능한 인재를 대거 발탁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패션 분야 전문성과 역량을 두루 갖춘 박철규 전 삼성물산 패션부문 부문장을 한섬 해외패션부문 사장으로 영입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박철규 사장 영입으로 한섬의 해외패션 사업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백화점 등 유통 계열사와 시너지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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