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노래 - 스우파 크루별 신곡 발매 / 사진: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방송 캡처
오직 댄서에 의한, 댄서만을 위한 퍼포먼스 음원이 베일을 벗는다. 지난 밤 종영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속 크루 홀리뱅, 훅, 라치카, 코카N버터의 이름으로 음원이 공개된다. 누군가의 무대를 빛내는 댄서가 아니라 오롯이 자신들의 주인공인 무대를 위해 아티스트와 프로듀서를 만난 크루들은 환호를 보냈다.
오늘(2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청하와 라치카의 'Bad Girl'(배드걸), CL과 코카N버터의 'CAVIAR'(캐비어), 사이먼도미닉과 로꼬, 그리고 홀리뱅이 함께한 'No Break'(노브레이크), 선미와 훅이 의기투합한 'Too young to die'(투 영 투 다이)가 발매된다.
라치카는 '스우파'에 출격하기 전부터 '청하 댄서'로 유명했던 팀이다. 이에 이날 라치카를 응원하기 위해 힘을 보탠 것은 청하였다. 청하가 라치카에게 선물한 곡은 'BAD GIRL'로, 라치카는 '배드걸'로서 세상에 당당히 '나'를 던진다는 가사처럼 미워할 수 없는 매력적인 빌런을 춤으로 표현했다. 라치카만의 섹시함과 엣지 있는 구성이 돋보이는 무대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코카N버터를 응원하기 위해 등장한 것은 CL이다. 이날 CL은 코카N버터가 퍼포먼스에만 집중하길 바란다는 마음으로 의상까지 직접 지원사격하며 힘을 보탰다. 코카N버터의 곡 'CAVIAR'는 무대를 세상 어느 것보다 값지고 빛나는 존재로 만다는 그들 자체를 표현한 퍼포먼스. 다이아몬드가 반짝이는 듯 코카N버터의 색깔이 무대 위에서 완벽히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AOMG 사이먼도미닉과 로꼬가 홀리뱅을 위한 'No Break'를 준비했다. 홀리뱅의 'No Break'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열정과 지금에 머무르지 않고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무대로, 정통 힙합댄스를 추구하는 홀리뱅의 독보적인 파워가 고스란히 담겨 시선을 사로잡았다.
선미는 훅을 위한 지원사격에 나섰다. 끊임없이 춤을 갈구하는 열정적인 댄서들의 모습을 카레이서에 빗대어 표현한 'Too young to die'는 헬멧을 활용한 훅 특유의 재치 있는 안무로 완성되어 완벽한 군무를 만들어냈다.
사진: 더 라이브 제공
같은 시간 라비의 손을 잡은 에일리(Ailee)의 정규 3집 'AMY'(에이미)가 발매된다. 2019년 발매한 정규 2집 '버터플라이(butterFLY)' 이후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새 정규 앨범이자, 새 소속사 더 라이브에 합류한 뒤 발표하는 첫 앨범이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가르치지마'를 비롯해 다채로운 장르의 총 12곡이 수록돼 에일리의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다. 타이틀로 선정된 '가르치지마'는 기존 스윙 장르의 멋을 추구하면서 현대적으로 새롭게 해석한 트랙으로, 꼼꼼하게 짜여진 코드 보이싱, 입체적인 코러스 라인 그리고 브라스 세션이 어우러져 빅밴드 편성의 화려함을 추구한 곡이다. 특히 소속사 더 라이브의 수장 라비와 수많은 히트곡으로 'K팝 베토벤'이라 불리는 황현 프로듀서가 특급 지원군으로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에일리 역시 '가르치지마'를 비롯한 총 8곡의 작사에 참여해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을 아낌없이 녹여냈다. 에이미의 짙은 감성에 K팝 히트 메이커 지원군들이 함께한 '에이미'는 올가을을 강타할 명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블루닷 제공
사진: 바인엔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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