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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테크, '천연물질 오존제거 코팅제' 개발 성공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1.10.26 16:08 / 수정 2021.10.26 17:09

"오존 말끔히 지워 드려요!!"

[코팅 처리한 활성탄 필터] [일반 활성탄 필터]/지오테크

'지오테크'는 인체에 해가 없는 천연물질을 이용한 '오존제거 코팅제' 개발에 성공해 결실을 보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지오테크'가 1년간 각고의 연구 끝에 천연물질을 이용해 개발한 '오존제거 코팅제'는 아직 양산 사례가 없는 신기술로, 현재 국내외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천연물질을 이용한 오존제거 코팅제' 의 가장 큰 특징은 플라즈마에서 발생하는 오존제어가 가능해졌다는 점이다. 


'지오테크'는 일반적으로 오존제거를 위해 많이 쓰이고 있는 활성탄 필터는 반나절이 지나지 않아 오존 냄새가 진동하고, UV 제품에 사용하던 금속산화물(티탸늄 계열)등 역시 밀폐된 공간에서도 10분도 안돼 오존 냄새가 났다고 설명했다. 


원리는 대체적으로 간단하다.플라즈마에서 발생되는 o3와 천연물질에서 나오는 염기성물질(oh-)이 만나서 오존을 희석하는 방법이다. 오존 테스트 치수는 0.01ppm수준이며, 오존 냄새를 전혀 느낄 수 없을 정도다.


기존 많은 업체에서 오존제거에 효과 있다고 밝힌 방법들을 밀폐된 공간에서 실험해보면, 실질적으로 도움 되는 방법을 찾기 힘든 내용을 담고 있어, 오존에 자유로운 광촉매나 이오나이저 기술을 이용한 제품들이 출시되기 시작했지만, 광촉매나 이오나이저 제품은 플라즈마에 비해 성능이 많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지오테크는 "미국 FDA/한국 식약처 기준, 0.05PPM이하의 오존 발생은 인체에 해가 없다고 밝히고 있으나, 이번 0.03PPM수준의 제품은 밀폐된 공간에서 특유의 비릿한 오존 냄새가 난다"며 "기존에 알려진 금속산화물 계열은 인체에 유해한 독성(UV 또는 플라즈마 파장과 반응해 나오는 가스)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지오테크는 이번에 개발된 천연물질 코팅제는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전혀 나오지 않아 의료용(미용) 플라즈마제품과 멸균 공기청정기, 멸균기 제품에 적용 된다면 소비자들의 반응이 더 좋을 것으로 내다 봤다.


'지오테크'는 플라즈마 관련 업체에 '오존 관련 코팅제' 시제품을 품질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본격적인 진출에 나섰다.


지오테크 관계자는 "이번에 오존 관련 코팅제가 개발되면서 우리나라 플라즈마업계 진입에 필요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협력업체를 육성해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천연물질을 이용한 오존제거 코팅제'에 대한 문의(gagyo6779@naver.com)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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