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는 모바일 멀티뷰가 서비스 도입 이후 유저들 사이에 다양한 활용법이 공유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스마트폰으로 2개의 라이브 스트리밍 콘텐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모바일 멀티뷰' 기능은 지난 4일 아프리카TV가 새롭게 도입한 서비스다. 모바일 멀티뷰 기능을 활용하면 스마트폰에서도 2개의 라이브 스트리밍 콘텐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실시간 채팅이 가능하고, 각 방송 별 볼륨 조절도 가능하다.
유저들은 '모바일 멀티뷰’가 참신하다는 반응이다. 특히, e스포츠 팬들의 반응이 가장 뜨겁다. '모바일 멀티뷰'가 아프리카TV 게임 BJ들의 콘텐츠 시청에 최적화되어 있어, 경기를 색다르고 더욱 자세히 시청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프리카TV에 따르면 모바일 멀티뷰 도입 이후, 기능이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카테고리는 바로 게임, e스포츠다. 또한, BJ들의 소통 방송이나, 여행, 먹방, 음악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모바일 멀티뷰 기능이 활용되고 있다. 특히, 각 콘텐츠 별로 멀티뷰를 즐기는 방법이 달라 ‘나만의 멀티뷰 활용법’을 공유하는 유저들이 늘고 있다.
모바일 멀티뷰를 활용해 BJ들의 1인칭 슈팅(First-Person Shooter, FPS) 게임 ‘킬내기’ 방송을 자주 시청한다는 한 유저는 "애들아 킬내기 콘텐츠는 모바일 멀티뷰로 봐라, 양팀 상황을 다 볼 수 있어 진짜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
게임, e스포츠 카테고리 다음으로 모바일 멀티뷰 이용이 활발한 곳은 바로 BJ들의 소통 방송이다. 모바일 멀티뷰를 활용해 BJ들의 소통 방송을 즐겨본다는 한 유저는 “내가 좋아하는 BJ들이 동시에 방송을 켰을 때, 양 쪽 모두를 놓치지 않고 볼 수 있어 좋았다. 또, 콘텐츠를 보면서 새로운 방송을 찾아볼 때도 유용하게 쓰고 있다”고 말했다.
모바일 멀티뷰의 세부 기능들을 활용해 보다 능동적으로, 내가 원하는 정보를 취사 선택하며 시청할 수 있어 좋다는 반응도 있다. 모바일 멀티뷰 기능을 이용해 본 한 유저는 “2개 방송의 볼륨 조절이 각각 가능하기 때문에, 시청을 원하는 화면과 듣기를 원하는 화면을 취사 선택해 이용할 수 있어 좋았다”라고 말했고, 또 다른 유저는 “실시간 채팅 기능이 그대로 제공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채팅에 참여하고 싶은 방송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라고 이용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 중계 시청 시에 모바일 멀티뷰 기능을 활용한다는 유저도 있다. 야구나 축구처럼 동시간대에 다양한 팀들의 경기가 한 번에 진행되는 경우,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서도 2개 구단의 경기를 동시에 시청할 수 있다는 것이다.
모바일 멀티뷰는 유저들의 시청 편의성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기능으로 이용 방법도 간단하다. 라이브 스트리밍이 재생되고 있는 모바일 화면을 아래로 쓸어내리면, 현재 진행 중인 다른 라이브 스트리밍 콘텐츠 리스트가 보이는 팝업 화면으로 전환된다. 이때, 리스트에서 내가 모바일 멀티뷰로 보고 싶은 방송의 우측 상단에 위치한 '옵션' 버튼을 클릭한 뒤, '멀티뷰'를 선택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