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남우현의 전성기가 될 것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오늘(1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남우현의 네 번째 미니앨범 'With'(위드)가 발매된다. 음원 공개를 앞두고 남우현은 울림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생중계했다.
남우현 온라인 쇼케이스 개최 / 사진: 울림 제공
약 2년 5개월 만에 솔로 컴백에 나선 남우현은 "아직은 낯설기도 하고 긴장도 살짝 된다"라면서도 "열심히 작업했기 때문에 멋진 모습으로 인사드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랜만에 돌아오면서 달라진 점에 대해 묻자 "그동안 남우현의 색깔이 짙은 열정에 가까웠다면, 이번에는 절제되고 냉정한 매력이 섞인 여유로운 남자의 모습이지 않나 한다"라고 말했다.
새 미니앨범 'With'는 사랑의 여러 감정들을 남우현만의 독보적이고 섬세한 보컬로 채웠다. 남우현은 'With'라는 앨범명에 대해 "2년 동안 기다려준 팬들에게 전하는 고마운 마음과 앞으로의 활동을 함께 하고 싶은 진실된 마음을 담았다"라며 "앨범명에 팬들과 함께 만들어갔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있어서 이렇게 정했다"라고 설명을 더했다.
타이틀곡 '냉정과 열정 사이'는 몽환적인 분위기의 R&B 팝 장르의 곡으로, 무게감 있는 베이스라인과 간결하면서도 Sentimental한 비트, 우현의 절제된 보컬이 인상적이다. 가사는 잔잔하지만 강렬한 사랑, 그로 인한 내면의 깊은 사유를 '냉정을 가장한 열정의 모습'으로 담았으며, 이는 나른하고 섹시한 곡의 분위기를 극대화한다.
"굉장히 몽환적이다"라며 "저만이 가질 수 있는 나른하고 섹시한 분위기가 있다"라고 신곡에 대해 소개한 남우현은 "냉정하면서도 열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보컬 구간이 있는데, 그걸 녹음하면서도 잘 살리려고 노력했다"라고 설명을 더했다.
무엇보다 "(전작들과) 굉장히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밝고 감성적인 보컬을 주로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퍼포먼스로서 눈과 귀를 한 번에 즐겁게 해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절제된 느낌 안에서 강렬한, 굉장히 다채로운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밖에도 서정적인 기타 선율과 곡의 전반을 감싸며 서서히 고조되어가는 Jazzy한 브라스 사운드가 귀를 사로잡는 인트로 트랙 'With', 감성적인 가사와 멜로디가 돋보이는 Medium 팝 스타일 곡 'Lonely Night', 서정적인 E.Piano와 그루브한 베이스라인이 특징인 팝 R&B 곡 '오늘따라 (My Diary)', 누아르(Noir) 콘셉트의 시네마틱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신스팝 곡 'Alone', 기타 리프 사운드 위에 신스 브라스로 풍부한 느낌을 준 트로피컬 하우스 장르의 곡 'A Song For You'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6개 트랙이 수록된다.
남우현은 "제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첫 솔로 앨범과 두 번째, 세 번째 앨범을 차례로 들어보고, 보기도 했는데 후회되는 것들이 있다"라며 "이번 앨범을 냈을 때는 나중에 후회가 없을만한 결과물로 나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정말 녹음도 많이 했고, 좋은 곡 중에 못 들어온 것도 있은데, 그만큼 고뇌와 생각이 많았다"라며 작업 과정을 돌아봤다.
이어 "이제 솔로 앨범으로는 4집을 낸 가수다. 아직 신인이라면 신인이기도 하지만, 전성기가 올 때도 된 것 같다"라며 "인피니트와는 또 다른, 솔로 아티스트로서 성공을 위한 새로운 길을 걸어야 한다는 것이 힘들다는 생각도 많이 했다. 그래도 포기는 할 수 없으니까, 저만의 색깔과 제가 가진 장점들로만 이번 앨범에 담고 싶었다. 그런 고민들이 담겼다"라며 이번 앨범이 갖는 의미를 전했다.
이처럼 남우현의 고뇌와 생각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With'는 오늘(19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남우현은 이날 저녁 8시 네이버 V LIVE를 통해 생중계되는 팬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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