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120여점 전시…모든 인쇄물에 점자 병행 표기
KT&G가 오는 31일까지 장애인 작가 창작 전시회 '제4회 오버 더 레인보우'를 KT&G 상상마당 홍대 갤러리에서 오는 3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후 상상마당 부산 갤러리와 춘천 아트갤러리에서 순회 전시를 이어갈 계획이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오버 더 레인보우'는 장애인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이들의 작품을 대중에게 선보이기 위해 기획된 전시회다.
이번 전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이라는 주제로 코로나 팬데믹 시대의 어려움 속에서도 사랑을 잃지 말자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앞서 진행된 심사에서 총 12인의 작가가 선정됐다.
12인의 작가는 다채로운 시각을 보여주는 평면·입체 등 작품 120여점을 전시한다. 전시회는 모든 인쇄물에 점자를 병행 표기하고 영상물에는 수어와 자막을 제공하는 '배리어 프리'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와 관람객들의 쾌적한 관람을 위해 동시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관람객 QR코드 체크인·손 소독·발열 확인·마스크 착용 안내 등을 철저히 시행할 계획이다.
심영아 KT&G 사회공헌실장은 "이번 전시는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배리어 프리 형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많은 관람객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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