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량만큼만 산지서 소분해 신선도 살려
이마트 문어초밥 제품 이미지/이마트 제공
이마트가 초밥 상품성을 강화하는 등 즉석조리식품의 다양화, 고급화 전략을 추진한다.
14일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고급 어종을 활용한 초밥, 숙성 초밥, 시즌 초밥 등 프리미엄 초밥을 출시해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초밥 매출이 20%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4월에는 참숭어 초밥을, 5~9월에는 농어 초밥 등을 판매한 데 이어 10월에는 문어 초밥을 선보인다. 11월에는 제철을 맞은 국내산 새조개, 키조개 등을 활용한 조개 초밥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냉동 가공된 생선살을 사용하는 대신 어획 직후 냉동한 문어를 점포 주문량만큼 산지에서 해동·소분해 각 점포로 전달함으로써 국산 문어 고유의 맛과 신선함을 살렸다.
이마트는 문어 수요가 높아지는 가을철 문어 요리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봄부터 물량을 사전 기획했다. 산지 시세가 저렴할 때마다 원물을 수시로 비축했으며, 이를 통해 통영 등 남해안에서 어획한 문어 총 10톤을 사전 확보했다.
이마트는 오는 21일까지 키친델리 코너 내 국산 문어를 활용한 초밥, 튀김 등 신상품 6종을 행사카드로 구매 시 20% 할인한다.
이마트는 연말까지 키친델리 클럽 시즌5를 운영하고, 가입 고객에 키친델리 전 상품 10% 할인쿠폰, 초밥·닭강정·치킨 등 카테고리별 할인쿠폰을 제공한다.키친델리 클럽은 모바일 지난 10월 론칭 후 1년간 누적 가입자수 24만명을 달성했다.
이경욱 이마트 델리팀 바이어는 "내식이 일상화되면서 이마트 즉석조리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올해는 계절별 다양한 신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국산 문어를 활용한 초밥 등 신상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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