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드라마 라인업 / 사진: JTBC드라마 인스타그램, tvN, 이야기사냥꾼, 넷플릭스 제공
안방극장이 다시 뜨거워질 전망이다.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었던 KBS표 청춘 로맨스 사극이 돌아오는 것은 물론, 이름만 들어도 다 아는 톱 여배우 고현정, 전지현, 이영애가 오랜만의 복귀에 나선다. 여기에 각종 OTT 플랫폼을 통해서도 색다른 재미를 더할 작품들이 출격을 앞두고 있어 기대감을 높인다.
◆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연모'|박은빈, 로운
'연모' 10월 11일 첫방송 / 사진: 이야기사냥꾼, 몬스터유니온 제공
오늘(11일)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연모'(극본 한희정, 연출 송현욱·이현석)는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졌던 아이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궁중 로맨스를 그린다. 박은빈은 치명적인 비밀을 안고 왕관의 무게를 감내하는 왕세자 '이휘'를 맡으며, 로운은 첫사랑의 과거를 가슴에 품고 있지만, 이를 호탕한 웃음으로 포장하고 있는 왕세자의 스승 '정지운'으로 분한다. 특히 두 사람은 '연모'에 대해 "죽음을 각오한, 애틋한 감정"이라고 정의한 만큼, 가슴 절절한 멜로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은빈과 로운의 케미스트리가 빛날 것으로 기대를 더하는 '연모'는 오늘(11일) 밤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 JTBC 새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고현정, 신현빈
'너를 닮은 사람' 10월 13일 첫 방송 / 사진: JTBC 제공
JTBC 새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극본 유보라, 연출 임현욱)은 아내와 엄마라는 수식어를 버리고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여자와, 그 여자와의 짧은 만남으로 '제 인생의 조연'이 되어버린 또 다른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무엇보다 최근 리즈 시절 미모로 완벽히 돌아온 듯 청순한 미모를 과시하는 고현정이 2년 만에 선택한 작품으로 궁금증을 자극한다. 극 중 고현정은 두 아이의 엄마이자 성공한 화가인 '정희주'를 연기한다. 이러한 정희주는 '어떤 누구'를 만나게 되면서 많은 변화와 갈등과 변화를 겪게 되는데, 그 주인공은 바로 신현빈이 맡은 '구해원'이다. 두 여자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색다른 전개가 펼쳐질 '너를 닮은 사람'은 오는 13일(수)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마이네임'|한소희, 박희순, 안보현
'마이네임' 10월 15일 첫 공개 / 사진: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마이네임'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조직에 들어간 '지우'가 새로운 이름으로 경찰에 잠입한 후 마주하는 냉혹한 진실과 복수를 그린다. '인간 수업'을 연출한 김진민 감독이 선보이는 새로운 액션 누아르 장르로, 한소희는 눈앞에서 아빠의 죽음을 목격하고, 그가 속해있던 조직에 일원으로 들어가 복수를 꿈꾸는 '지우' 역을 맡는다.
무엇보다 한소희가 맡은 지우는 조직의 일원으로서 살아남기 위해 매일 자신을 단련해야 했고, 조직의 보스 무진(박희순)의 명령에 의해 경찰에 언더커버로 잠입해 수사를 펼치는 등 강도 높은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이에 한소희는 이번 작품을 소화하기 위해 약 10kg 정도를 증량했다고 밝혀 한소희가 완성할 지우의 모습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오는 15일 넷플릭스 공개.
◆ 티빙 새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이선빈, 한선화, 정은지, 그리고 최시원
'술꾼도시여자들' 10월 22일 첫 공개 / 사진: 티빙 제공
미깡 작가의 다음 웹툰 '술꾼도시처녀들'을 원작으로 하는 티빙 새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은 하루 끝의 술 한 잔이 인생의 신념인 세 여자의 일상을 그린 본격 '기승전술' 드라마. 이선빈은 예능 작가 '안소희'를 연기하며, 한선화는 요가 강사 '한지연'으로, 정은지는 생계형 유튜버 '강지구'로 분해 개성 가득한 '술사랑(?)'을 보여줄 전망이다. 여기에 꼴통 예능 PD '강북구'로 변하는 최시원은 '술도 마이웨이'라며 남들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는 성격을 예고하고 있어 이들이 함께 만들어갈 이야기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이처럼 다양한 매력을 가진 네 캐릭터의 현실감 가득한 에피소드로 고된 현생(現生)을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웃음 가득한 위로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술꾼도시여자들'은 오는 22일 티빙에서 단독 공개된다.
◆ tvN 새 토일드라마 '지리산'|전지현, 주지훈
'지리산' 10월 23일 첫 방송 / 사진: tvN 제공
김은희 작가의 '킹덤'을 통해 인연을 맺은 주지훈, 그리고 전지현이 이번에는 tvN 새 토일드라마 '지리산'(극본 김은희, 연출 이응복)을 통해 뭉쳤다. '지리산'은 국립공원 최고의 레인저 서이강(전지현)과 말 못 할 비밀을 가진 신입 레인저 강현조(주지훈)가 산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사고를 파헤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전지현은 2016년 '푸른 바다의 전설' 이후 약 5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에 나서게 됐는데, 매 작품 '믿고 보는 캐릭터 소화력'과 함께 시청률 측면에서도 흥행을 이끌어낸 만큼, 이번 작품 역시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 무엇보다 김은희 작가와 의기투합했다는 점 역시 기대 포인트다. 김은희 작가 역시 2016년 '시그널' 이후 오랜만에 브라운관 드라마를 집필하게 됐다. 김은희 작가는 주지훈을 앞세운 넷플릭스 '킹덤' 시리즈를 통해 역대급 흥행 돌풍을 이끌어냈으며, 전지현과는 '킹덤: 아신전'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이처럼 '흥행 조합'들이 만난 '지리산'은 오는 23일(토)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 카카오TV '커피 한 잔 할까요?'|옹성우, 박호산
'커피 한잔 할까요?' 10월 24일 첫 공개 / 사진: 카카오TV 제공
허영만 화백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카카오TV 새 오리지널 '커피 한잔 할까요?'는 순수한 열정만으로 커피의 세계에 뛰어든 신입 바리스타 강고비(옹성우)가 커피 명장 박석(박호산)의 수제자가 되면서 커피와 사람에 대해 배워가는 모습을 그린 감성 휴먼 드라마. 커피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은 물론 아날로그 감성까지 원작의 따뜻한 힐링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낼 것을 예고했다. 특히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꾸준히 연기력을 다져온 옹성우가 커피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른 채 오로지 열정만으로 우여곡절 끝에 커피 명장의 수제자가 되어, 커피와 사람에 대해 알아가며 조금씩 성장해가는 강고비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표현해 낼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오는 24일 오후 5시 첫 공개.
◆ JTBC 새 토일드라마 '구경이'|이영애, 김혜준, 김해숙
'구경이' 10월 중 편성 예고 / 사진: JTBC 제공
이영애가 4년 만에 JTBC 새 토일드라마 '구경이'(극본 성초이, 연출 이정흠)로 안방극장 복귀에 나선다. 게임도 수사도 렉 걸리면 못 참는 방구석 의심러 구경이의 하드보일드 코믹 추적극 '구경이'에서 이영애는 게임과 술이 세상의 전부인 경찰 출신 보험조사관 '구경이'로 분한다. 무엇보다 이영애가 코믹 연기에 도전한다는 점에서 궁금증을 자극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우아함의 대명사' 이영애는 다크함과 코믹함이 깃든 연기로 결코 평범하지 않은 구경이를 소화해 내며, 본 적 없는 변신을 펼칠 예정이라고. 여기에 넷플릭스 '킹덤' 시리즈로 떠오른 신예 김혜준은 극중 구경이와 특별하게 얽히는 미스터리한 대학생 케이 역을 맡아 기대감을 높이며, 수식어가 필요 없는 연기파 배우 김해숙은 이번 작품을 통해 이전 역할들이 떠오르지 않는 반전 변신을 예고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오는 30일(토)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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