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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애니 ‘안녕 자두야’, 인도서 한글 보급에 앞장

박수민 기자 ㅣ adio2848@chosun.com
등록 2021.10.06 17:00


대한민국 대표 가족시트콤 애니메이션 ‘안녕 자두야’(원작 이빈)가 인도의 한류 열풍 속 한국어 보급에 전격 나섰다.


‘안녕 자두야’ 제작사인 ㈜아툰즈(대표 이진희)는 국내 뿐 아니라 인도, 베트남 등 전 세계에서 인기리에 방영중인 ‘안녕 자두야’ 애니메이션의 내용을 활용하여 비매품으로 한국어 교재를 제작했다. 한류문화에 관심을 가지는 팬들을 위해 한국의 일상과 가족문화를 담고 있는 ‘안녕 자두야’로 한국어 공부에 힘을 보태기로 한 것이다.


한국어 교재 ‘자두와 함께 배우는 안녕? 한국어’는 애니메이션 대사와 상황을 담고 있으며, 시트콤답게 실제로 흔하게 사용하는 어휘와 표현들이 수록되어 있어 한국어를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다. 또한 한국의 가족 문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어 간접적으로 한국문화를 경험하는 효과도 제공한다.


㈜아툰즈는 인도의 교육도시 푸네 지역 인도-한국 센터(Indo-Korean Center)와 MOU를 체결하여, ‘안녕 자두야’ 애니메이션을 무료로 사용하게 하는 한편, 한국어 교재를 기부하였다.


인도-한국 센터의 교육과정에서 ‘안녕 자두야’로 한국어를 공부하게 된 인도 학생들은 불과 2개월 만에 한국 애니메이션 더빙에 도전하기도 하여, 이들이 참여한 ‘자두 성우 도전기’ 챌린지 영상이 유튜브 채널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아툰즈는 “BTS를 비롯한 메가톤급 유명 K팝 스타들이 대한민국의 위상을 전 세계에 떨치면서, 한국어를 배우려는 해외 팬들이 늘고 있다” 며 “이에, 대한민국의 일상과 가족이야기를 담고 있는 ‘안녕 자두야’가 한류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이 있는 해외 팬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을 고민하게 되었고, 가장 ‘자두’다운 것으로 해외 학생들의 한국어 공부에 힘을 보태게 되었다” 고 밝혔다.


한편, ‘안녕 자두야’는 2011년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1이 첫 방영된 이후 시즌4까지 제작되어 국내는 물론 대만, 중국, 홍콩,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방영되어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5번째 TV시리즈가 제작중이고, 2번째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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