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메타버스 산업의 선두주자 발굴을 위한 '2021 하반기 코리아 메타버스 어워드' 공모를 6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하반기 어워드는 메타버스 기술 중에서도 플랫폼 구축에 활용되는 핵심요소 기술을 공모받는다. 가상융합기술(XR), 저작도구(SDK), 데이터, NFT, 디지털휴먼, 인공지능엔진, 3차원 영상 등에 대한 기술을 대상으로 한다.
시상 대상은 메타버스 산업공헌도 및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도가 높은 기업,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에 기여한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기업인,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우수한 사업 성과를 창출한 콘텐츠·솔루션 등 총 3개이며, 공모 마감은 다음달 5일까지다.
올해 상반기 처음으로 진행된 메타버스 어워드에서는 가상융합기술 분야 총 49점을 접수하여 심사위원회 평가를 거쳐 최종 9점을 선정한 바 있다.
이 가운데 대공간 가상현실(VR) 기술을 개발한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기업 분야에서, 독자적인 증강현실(AR) 디바이스 기술을 보유한 레티널은 기업인 분야에서, 리얼타임 3차원(3D) 콘텐츠 솔루션을 보유한 자이언트스텝은 콘텐츠·솔루션 분야에서 각각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과기정통부장관상,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장상을 시상할 계획이며 장관상에는 소정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한 추가로 기업 성과 홍보, 국내 가상증강현실 분야 최대 전시회인 KMF(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 참가, 디지털콘텐츠 해외진출 지원사업과의 연계 기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우수한 메타버스 플랫폼이 개발되기 위해서는 완성도 높은 핵심 요소기술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메타버스 분야 국내 전문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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