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 영상 조작 정황 발견…경찰에 수사의뢰
던킨이 최근 위생 관련 영상 제보로 불거진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던킨은 1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위생 관련 방송 보도로 고객, 가맹점주를 비롯한 모든 분들에게 심려와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생산 설비에 대해 미흡하게 관리한 점에 대해 머리 숙여 깊이 사죄 드리며,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개선을 위한 총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던킨은 현재 전 생산센터에 대해 식약처의 점검이 진행 중에 있으며, 결과에 따라 신속하게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업장 및 생산 시설에 대한 철저한 위생 점검 실시 및 보완 (금주 완료 예정) ▲생산설비에 대한 세척주기를 HACCP기준보다 엄격하게 적용하여 관리 강화(즉시 시행) ▲생산 시설에 대해 글로벌 제3자 품질 검사 기관을 통한 위생 점검 실시 예정(10월 4일 부터) ▲노후설비에 대한 교체 및 추가(11월초 완료 예정)할 계획이다.
한편, 던킨은 최근 위생 관련 영상 보도에 대해서는 확인 과정에서 제보 영상에 대한 조작 의심 및 식품 테러 정황을 발견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던킨 관계자는 "제보자로 추정되는 직원은 소형카메라를 몰래 반입해 고의성을 가지고 이물질을 제품 반죽에 투입하는 모습이 확인됐다"며 "이는 식품 테러에 해당하는 행위로서 계획적인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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