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준비, 핵심 경쟁력 강화, 인재육성에 중점"
손영식 신세계 대표이사(왼쪽 첫번째), 이길한 신세계인터내셔날 총괄대표이사(왼쪽 두번째), 최문석 신세계까사 대표이사/신세계그룹 제공
신세계그룹이 1일 백화점부문과 이마트부분 통합 인사를 단행했다. 올해 정기인사는 과거보다 두 달가량 앞당겨진 것으로 백화점과 이마트가 통합 인사를 시행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신세계 대표이사는 전 신세계디에프 손영식 대표가 내정됐다. 손 대표는 4년간 면세사업 대표를 역임하고 지난해 대표직에서 물러났다가 1년 만에 복귀하게 됐다. 기존 차정호 신세계 대표는 백화점부문으로 이동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코스메틱부문 대표인 이길한 대표가 패션부문을 함께 담당하는 총괄대표로 내정됐다. 신세계까사 대표이사에는 여기어때 전 대표였던 최문석 대표가 영입, 내정됐다.
이로써 백화점부문은 신세계,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까사, 백화점부문 및 지난 7월 신임 대표가 선임된 마인드마크까지 총 5개 조직의 수장이 교체됐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인사에 미래 준비, 핵심경쟁력 강화, 인재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철저한 실력주의·능력주의 인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마트 부문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앞서 외부 영입에 적극적이었던 이마트는 올해도 다양한 분야에 외부 우수인재를 영입해 조직 혁신을 이어갈 방침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코로나 장기화로 느슨해진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고, 내년 전략 준비를 조기에 착수하기 위해 예년보다 앞당겨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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