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에이앤이 코리아 제공
무려 100억원 이상의 제작비에 투자했다. 이것은 에이앤이 네트웍스 코리아(이하 에이앤이 코리아)의 자신감이자 뚜렷한 목표 지향점에 따른 결정이다.
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이 배우 지창욱, 성동일, 최수영 등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지난달 27일 촬영에 돌입했다. 이는 네덜란드 말기 암 환자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는 실제 재단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으로, 삶의 끝에 내몰려 위태롭게 버티고 있는 한 청년이 사회봉사 명령으로 호스피스 병원에 들어가 각기 다른 사람들의 삶의 마지막 소원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에이앤이 코리아는 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에 단독으로 100% 제작비 투자를 결정했다. 제작 투자 결정은 처음이 아니다. 에이앤이 코리아는 지난해 ‘편의점 샛별이’와 ‘드라마 월드’를 시작으로 드라마 제작 투자 워밍업을 마쳤다. 특히 ‘편의점 샛별이’는 에이앤이 네트웍스만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의 최대 수혜를 받으며 아시아 내에서의 독보적 흥행은 물론 대박 수익까지 거두는 화려한 성과를 냈다. 특히 에이앤이가 넷플릭스 등 OTT와는 달리 TV 네트워크를 백그라운드로 두고 있는 만큼 ‘국내 TV’와 전 세계 191개국 1억 6,000만 명을 보유한 OTT 플랫폼 아이치이(iQIYI), 일본 최대 OTT 플랫폼 유넥스트와 함께 이를 선보여 아시아 시청자들에게 열화와 같은 열광을 이끌어냈다.
사진 : 에이앤이 코리아 제공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역시 아시아는 물론 북미까지 동시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이앤이 네트웍스가 글로벌 미디어 그룹인 강점을 최대한 살려 글로벌 메이저 스튜디오의 리메이크까지 노려본다는 계획이다.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에 대한 자신감도 있다. 먼저 배우 지창욱은 '편의점 샛별이'의 성공에 이어 다시 한번 에이앤이 코리아와 손을 잡았다. 여기에 믿고보는 배우 성동일과 최수영(소녀시대 멤버 수영)이 합류했다. 삶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공감과 감동을 전해줄 드라마에 최적화된 캐스팅이다.
연출은 tvN 드라마 ‘방법’과 이를 스크린으로 확장한 영화 ‘방법: 재차의’와 영화 ‘챔피언’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용완 감독이, 극본은 SBS 극본 공모 당선 작가이자 영화 ‘무서운 이야기3 중 444’ ‘아이 캔 스피크’ ‘골든 슬럼버’ 등의 각본 및 각색에 참여한 조령수 작가가 맡아, 영화 같은 다양한 에피소드와 인간적이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제작은 넷플릭스 시리즈 ‘D.P.’, ‘지옥’과 드라마 ‘방법’을 통해 독보적인 콘텐츠를 선보인 클라이맥스 스튜디오가 맡는다.
사진 : 에이앤이 코리아 제공
이에 에이앤이 코리아 소영선 대표는 “한국 런칭 후 '편의점 샛별이'에 이어 '드라마 월드'까지 놀랄만한 성과를 발판으로 이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100% 제작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 이를 통해 주요 드라마 제작 투자사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라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좋은 스토리를 발굴해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 투자하는 한편 에이앤이만의 네트웍크를 통해 전 세계에도 공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이며 에이앤이 코리아가 지향하는 목표 지점을 설명했다.
한편, 에이앤이 코리아는 '디즈니’와 세계 최대 미디어 그룹 ‘허스트’가 합작해 만든 글로벌 미디어 그룹으로, 글로벌 유니크 브랜드 라이프타임, 팩츄얼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히스토리, 디지털 스튜디오 달라 스튜디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글로벌 콘텐츠를 비롯한 새로운 창작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차별화된 장르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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