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대장동 개발을 진행한 성남도시개발공사와 시행을 맡았던 자산관리사 화천대유 사무실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사건의 핵심인물인 정영학 회계사가 김만배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SDC) 기획본부장과 관련된 대화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검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검찰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윤희석 윤석열 캠프 대변인은 30일 디지틀조선TV 유튜브 채널에서 방송하는 '사이다 정치쇼'에서 "대장동개발은 특정 개인들이 특혜를 받도록 사업을 설계한 지자체장의 배임에 관한 의혹사건"이라고 규정했다.
윤 대변인은 "당시 (이재명)시장은 하나은행 콘소시엄이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해 결정했다고 밝혔지만 입찰 업체 3곳 중 절대적으로 유리한 조건을 제시했다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특검 수사를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0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며 더불어민주당과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윤희석 윤석열 캠프 대변인은 "특검이라는 독립적인 수사기관이 수사를 해야 수사결과를 국민이 신뢰할 수 있다"며 "대장동 사업을 설계하고 시행되게 만든 대장동의 대장을 밝히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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