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리 막국수', '어향동고' 등 유명 맛집 협업 제품 인기
오뚜기 레스토랑 간편식 제품 이미지/오뚜기 제공
코로나로 장기화로 집안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횟수가 많아지면서 가정간편식(HMR)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2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국내 HMR 시장 규모는 2016년 2조 2700억원에서 2019년 4조원대로 커졌다. 오는 2022년에는 5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빠르게 성장하는 HMR 시장 속에서 소비자들의 니즈도 다양해지는 추세다. 조리와 취식의 편의성은 물론 맛과 품질까지 챙기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식품업계는 직접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전문점 수준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지역 향토 음식이나 유명 맛집의 메뉴를 상품화한 'RMR(레스토랑 간편식)' 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오뚜기는 전국 팔도 전문점의 맛을 재현한 '지역식 탕·국·찌개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복잡한 조리 과정 없이 각 지역을 대표하는 국물요리를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총 11종의 라인업을 갖춰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최근 외식의 내식화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전국 맛집 메뉴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맛과 품질을 갖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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